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종목이슈] "이번엔 될까"...'운명의 날' 앞둔 아시아나 주가는 혼조세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금호산업-HDC현산 '줄다리기' 지연... 시장 기대감 '뚝'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아시아나항공 매각 거래 종료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지만 아시아나항공 주가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과 금호산업간 줄다리기가 장기화되면서다. 증시 전문가들은 매각에 대한 합의점을 찾기까지 당분간 아시아나항공의 주가가 지지부진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전날 대비 3.60% 오른 4465원에 장을 마쳤다. 지난달 28일 국유화 가능성 거론으로 급등한 시기를 제외하곤 소폭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최근에는 4거래일 연속 소폭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의 최근 3개월 주가 변동 현황 [사진=네이버금융 캡처]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이번 주를 아시아나항공의 '운명의 날'로 보고 있다. 우선 금호산업이 계약해제를 통지할 수 있는 마감 기한(12일)이 코앞으로 닥쳤다. 채권단인 산업은행은 현산이 인수 진정성을 보이지 않는다면 매각 계약이 무산될 것이라는 '최후 통첩'까지 날렸다.

이에 현산은 지난 9일 금호산업과 대면협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현산의 아시아나항공 인수건이 '노딜'로 끝날 가능성이 커진 상황에서 협상의 불씨를 살린 것이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오히려 '시간 끌기'에 이용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 업계 관계자는 "현산이 채권단이 제시한 마지막 시한을 앞두고 대면협상을 제안한 건 기한만 연장할 목적이 아닌가 하는 우려도 있다"고 말했다.

현산은 지난해 12월 아시아나항공 인수 계약을 체결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맞으며 인수 절차를 미뤄왔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산 입장에서는 지난해까지는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하려 했는데 코로나 때문에 앞으로 상황이 어떻게 될지 모르니 섣불리 판단 내리기 어려워졌다"며 "현산과 금호 어느 한 쪽이 손해 보는 결정이 될 수 있어 서로 결단을 떠넘기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영종도=뉴스핌] 정일구 기자 = 2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주기장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아시아나항공 여객기들이 멈춰 서있다. 2020.04.22 mironj19@newspim.com

금호산업 입장에서는 무리해서 헐값에 넘기기보단 '노딜'로 채권단 체제로 넘어가는 편이 낫다는 분석도 있다. 채권단이 보유한 영구채 8000억 원을 주식으로 전환하면 산업은행이 아시아나항공 주식 36.99% 확보해 최대주주가 된다.

이 경우 공적자금을 투입해 정상화를 추진한 후 다시 매각 절차를 밟을 가능성이 높다. 이 때문에 아시아나항공의 국유화 가능성이 점쳐지며 지난달 28일 주가가 전 거래일 대비 20.65% 치솟기도 했다.

현재 아시아나항공의 가장 큰 문제는 '불확실성'이라는 지적도 있다. 현산과의 빅딜이든 노딜이든 결론이 나야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대비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신속한 의사결정 및 구조조정, 부실 산업 정리 등을 위해서는 경영 정상화가 시급하다는 설명이다. 

특히 아시아나항공은 코로나19로 항공업계가 침체된 상황에서도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깜짝실적)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151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화물 부문의 매출 증가로 흑자 전환한 것이다. 

시장의 예상과 달리 코로나19에도 호실적을 기록했지만 매각 결정이 지연되며 아시아나항공 주가도 박스권에 머물고 있다.

최고운 연구원은 "사실 거래를 끌어온 현산 입장에선 딜이 이뤄지더라도 적극적으로 투자를 안 할 위험성도 크다"며 "현실적으로 산업은행 역할이 더 중요하다. 현산이 가져가더라도 자본을 확충해주면 좋고, 노딜이 되더라도 2~3년간 책임지겠다하면 오히려 불확실성 해소에 긍정적이다"고 말했다.

zuni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인터넷은행 신용대출 빗장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인터넷전문은행 3사가 일제히 신용대출 조이기에 나섰다. 금융당국의 신용대출 관리 강화 주문에 따라 시중은행에 이어 인터넷은행까지 나선 모습이다. [이미지=뉴스핌DB] 16일 카카오뱅크는 오는 22일부터 마이너스 통장 대출 한도를 최대 1억원으로 축소한다고 밝혔다. 약정액 5000만원 이상인 마이너스 통장의 대출을 연장할 때도 최근 6개월간 한도 사용률이 20% 이하인 경우 그 한도를 최대 20%까지 감액키로 했다. 케이뱅크는 이날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신규 마이너스 통장 개설을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 고액 연봉자에 대한 신규 신용대출 한도도 축소할 예정이다. 토스뱅크는 신용대출 최대 한도를 기존 3억원에서 1억원으로 낮추고 마이너스통장 한도를 5000만원으로 조정할 예정이다. 마이너스통장을 5000만원까지 이용 중인 고객은 추가 신용대출을 최대 5000만원까지만 받을 수 있게 된다. 적용시기는 조율 중이다. 한편 시중은행은 지난주 신용대출 규제 방안을 잇따라 내놓은 바 있다. KB국민은행은 이날부터 마이너스 통장 신규 개설 한도를 5000만원, 이를 포함한 신용대출 신규 한도는 1억원으로 제한한다. 하나은행은 지난 12일부터 고액 연봉자 대상 신규 신용대출 한도를 1억원까지로 축소했고 우리은행도 같은날 비대면 신용대출 갈아타기 상품 접수를 중단했다. 신한은행은 비대면 신용 대출 하루 한도를 정해서 운영하고 있다. romeok@newspim.com 2026-06-16 11:01
사진
김명수 前 합참의장 영장 기각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12·3 비상계엄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김명수 전 합동참모본부 의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15일 기각됐다. 반면 함께 영장이 청구된 전직 합참 수뇌부 3명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부동식 서울중앙지법 내란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내란중요임무종사 등 혐의를 받는 김 전 의장에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열고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12·3 비상계엄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김명수 전 합동참모본부 의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15일 기각됐다. 사진은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전경. [사진=뉴스핌DB] 반면, 이재식 전 합참 전비태세검열차장, 정진팔 전 합참 차장, 김흥준 전 육군본부 정책실장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부동식 부장판사는 김 전 의장에 대해 "주된 범죄 혐의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어 방어권 보장의 필요가 있다"며 "도망·증거인멸 염려가 없다"고 설명했다. 나머지 피의자에 대해선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고 판단했다. 종합특검팀(특별검사 권창영)은 지난 9일 12·3 비상계엄 당시 합참 지휘통제실에서 내란 상황을 파악하고도 제지하지 않고, 계엄사령부를 함께 구성해 내란에 가담한 혐의로 김 전 의장 등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들은 모두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전 의장은 비상계엄 선포 이후 군 작전 지휘권을 가진 합참의장으로서 국회 병력 투입 등을 제지하지 않고, 계엄 상황을 지원하는 데 관여한 혐의를 받는다. 종합특검은 김 전 의장이 계엄 선포 직후 특수전사령부와 수도방위사령부 등에 '계엄사무를 우선하라'는 취지의 단편명령을 내림으로써 계엄에 관여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단편명령은 부대 행동 지침 등을 담은 간략한 작전명령이다. 종합특검은 합참 참모들이 계엄의 절차적 문제와 국회 병력 투입의 위법 소지를 제기했음에도 김 전 의장 등이 이를 제지하거나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에게 병력 철수를 건의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김 전 의장 측은 혐의를 부인하는 입장이다. 김 전 의장 측 변호인단은 지난 1일 "국회로 출동한 병력은 김 전 의장의 상관인 국방부 장관의 지휘를 받고 있어 당시 김 전 의장은 작전지휘권을 행사할 수 없는 상태였다"고 밝힌 바 있다. pmk1459@newspim.com 2026-06-16 07:5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