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날씨

속보

더보기

오늘 오후 수도권으로 비 확대…태풍 '장미' 남해안 상륙

기사입력 : 2020년08월10일 15:08

최종수정 : 2020년08월10일 15:08

[서울=뉴스핌] 이학준 기자 = 충남에 위치한 비구름이 경기남부로 접근하면서 10일 오후 5시쯤부터 서울·경기 등 수도권에 시간당 최대 50mm에 달하는 비가 예상된다. 제5호 태풍 '장미'는 이날 오후 2시 50분쯤 통영 거제도 남단에 상륙했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2시 기준 경기북부·서해5도를 중심으로 시간당 20mm가 넘는 강한 비가, 경기남부에는 시간당 5mm 내외 비가 내리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호우경보가 내려진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이 통제되고 있는 가운데 인근 거리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중부지방은 10일 새벽까지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많은 비(최대 500mm)가 쏟아질 것으로 예보됐다. 2020.08.09 alwaysame@newspim.com

시간당 30~50mm에 달하는 강한 비구름은 충남 지역에서 시속 50km 속도로 북북동진하면서 경기남부로 접근하고 있다. 이에 경기남부를 비롯해 서울·인천에 비가 쏟아질 전망이다. 비는 경기북부까지 확대될 것으로 관측됐다.

태풍 장미는 이날 오후 2시 50분쯤 경남 통영 남동쪽 거제도 남단에 상륙했다. 오후 6시쯤에는 부산 북북동쪽 약 110km 부근 육상에 당도할 것으로 보인다. 장미는 중심기압 998 헥토파스칼(hPa), 강풍반경 190km, 최대풍속 초속 18m 세력으로 한반도에 다가오고 있다.

장미는 강도와 크기는 작지만 지나가는 곳에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보인다. 경상서부는 시간당 30mm가 넘는 강한 비가 예상되고, 전남남해안·제주는 시간당 10~30mm 비가 예보됐다.

이날 오후 현재 울산, 부산, 경남 전남 거문도·초도·장흥·완도·강진·순천·광양·여수·보성·고흥·구례, 남해서부동쪽먼바다, 남해서부앞바다, 남해동부전해상, 동해남부남쪽먼바다, 동해남부앞바다에는 태풍주의보가 내려졌다.

전남 화순에는 호우경보가 발령됐고, 경북 북동산지·봉화평지·의성·안동·칠곡·성주·고령·군위·구미, 전남 곡성, 강원 남부산지·정선평지·삼척평지·동해평지·철원·영월·태백, 전남 순창·남원·전주·임실·무주·진안·완주·장수, 서해5도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표됐다.

그밖에 제주도전해상, 남해서부서쪽먼바다, 남해서부앞바다, 서해남부남쪽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최근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졌다"며 "11일까지 다소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돼 저지대와 농경지 침수, 산사태, 축대붕괴 등 비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hakju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