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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내부순환로·동부간선·올림픽대로 등 곳곳 통제…내일 대중교통 증편

기사입력 : 2020년08월09일 16:36

최종수정 : 2020년08월09일 16:47

팔당댐 방류량 증가로 한강 수위↑…한공공원 진입금지 계속
월요일 출퇴근길 교통 불편 예상돼 지하철·버스 증편

[서울=뉴스핌] 이보람 노해철 기자 = 계속되는 집중호우로 팔당댐 방류량이 늘면서 한강 수위 상승에 따라 서울 곳곳의 교통 통제가 확대되고 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팔당댐, 소양강댐에서 물이 방류되면서 한강 수위가 상승해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동부간선도로 등 곳곳에 차량 통행이 통제되고 있다. 지난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63빌딩 전망대에서 바라본 한강철교 옆 올림픽도로 일부구간이 한강물에 잠겨 있다. 2020.08.06 yooksa@newspim.com

9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현재 내부순환로 성동JC~마장램프 구간 교통이 통제됐다.

중랑천 수위 상승으로 같은 시각부터 동부간선도로 수락지하차도~성수JC 전구간 교통 통제도 이뤄지고 있다.

앞서 오후 1시부터는 올림픽대로 염창IC부터 동작대교 구간 양방향 교통이 전면 통제됐으며 여의 상·하류 IC 역시 오전부터 통제됐다.

서울시는 이밖에도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는 양재천로 영동1교 하부도로~우면교 하부도로 구간 양방면을 전면통제했다.

현재 팔당댐 방류량은 초당 9600톤(t) 이상으로 이같은 교통 통제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지역 호우경보가 계속되면서 서울시 전체 한강공원 11곳에 대한 진입 통제도 계속되는 상황이다. 서울시는 한강 본류 홍수주의보가 발효된 지난 6일 오후 2시부터 이들 한강공원 진입금지를 이어가고 있다.

시는 이처럼 주요 도로들이 잇따라 통제되면서 시민들의 출·퇴근길 교통 불편을 줄이기 위해 오는 10일 오전부터 호우경보 해제 시까지 출·퇴근 시간대 지하철 집중 배차시간을 평소보다 30분 연장하는 등 대중교통을 증편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지하철은 출근시간 36회, 퇴근시간 16회, 막차시간 96회 증편 운행된다.

지난달 29일부터 여름휴가 기간을 맞아 평일 5% 감축 운행 중인 버스의 경우 이번 조치로 평시 정상 운행 수준으로 조기 전환된다.

아울러 도로 통제로 인해 주변 도로로 우회하는 차량이 많을 경우 버스 배차가 지연될 수 있는 만큼 정류소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 토피스 누리집, 트위터 등을 통해 도로 소통 상황과 대중교통 운영 상황을 실시간 안내한다는 방침이다.

brlee1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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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딥시크" 中 마누스 성능 알고보니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한 벤처기업이 지난 5일 공개한 '마누스(Manus)'라는 이름의 AI 모델에 중국 IT 업계가 "제2의 딥시크(DeepSeek)가 나타났다"며 술렁이고 있다. 중국 관영 경제지인 중신징웨이(中新經緯)는 "6일 새벽 중국 IT 전문가들은 마누스의 충격으로 잠을 이루지 못했다"라며 "이는 딥시크 충격 당시의 현상과 유사하다"라고 전했다. 또한 "AI 게시판은 모두 마누스로 도배되다시피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마누스가 중국 AI 업계에 충격을 주면서 6일 중국 증시 AI 섹터에 상한가 종목들이 속출했다"라고도 평가했다. 마누스를 개발한 업체는 '후뎨샤오잉(蝴蝶效應)'이라는 이름의 벤처기업이다. 후뎨샤오잉은 '나비효과'라는 뜻이다. 후뎨샤오잉은 지난 5일 마누스 테스트 버전을 공개했다. 사용을 원하는 사람은 테스트 신청을 할 수 있으며, 회사는 테스트 코드를 부여하고 있다. 신청자가 몰리면서 6일 마누스의 서버는 다운됐고, 테스트 코드 부여를 중단했다. 한때 테스트 코드는 7000달러에 거래될 정도로 가격이 치솟았다. 이에 6일 저녁 후뎨샤오잉은 성명을 발표했다. 회사는 "이처럼 많은 관심이 쏟아질 줄 몰랐고, 우리의 서버 용량은 확실히 한계가 있다"라며 "앞으로 더 많은 사용자가 마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발표했다. 또한 "현재 마누스는 갓난아이 상태로 아직 개선해야 할 점이 많다"라며 "우리가 마누스 정식 버전에서 구현하고 싶은 경험과는 차이가 크다"라고 밝혔다. 마누스는 챗GPT, 딥시크와 달리 사용자의 질문에 답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업무 혹은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마누스는 이력서 심사, 부동산 연구, 주식 분석 등의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회사 측은 "GAIA 벤치마크라는 AGI(범용 인공지능) 성능 평가에서 오픈AI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라며 "마누스는 생각과 행동을 연결하는 AI"라고 설명했다. 후뎨샤오잉의 수석 엔지니어인 지이차오(季逸超)는 애플의 생태계 혁신 대회에서 '맥월드 특등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이 기업의 핵심 인원들은 텐센트와 바이트댄스의 엔지니어 출신들이다. 마누스를 개발한 벤처기업 후뎨샤오잉의 수석 엔지니어인 지이차오. [사진=후뎨샤오잉] ys1744@newspim.com 2025-03-07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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