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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금융이슈] 아시아나항공 운명의 날 D-2, '노딜'로 끝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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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일까지 현산 '인수의지' 밝혀야…계약해지 유력
채권단-금호산업 vs 현산, 2500억 계약금 법정공방 예상
아시아나항공은 채권단 관리하에…추후 분리매각 유력

[서울=뉴스핌] 김진호 기자 = 이번 주(10~14일) 금융권 최대 화두는 단연 아시아나항공 M&A(인수합병)의 최종 성사여부다. 채권단은 12주간의 재실사를 요구한 HDC현대산업개발의 요구를 일축하고 오는 11일까지 인수의지를 밝히라고 최후통첩을 날렸다. 현산이 당장 전향적 태도로 나설 가능성은 희박한 만큼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은 사실상 '노딜' 수순으로 접어드는 분위기다.

[영종도=뉴스핌] 정일구 기자 = 2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주기장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아시아나항공 여객기들이 멈춰 서있다. 2020.04.22 mironj19@newspim.com

9일 금융권에 따르면 산업은행 등 채권단은 현산이 '인수의지'를 보이지 않을 경우 오는 12일부터 계약해지 절차에 착수할 방침이다.

최대현 산은 부행장은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현산에 11일까지 조치를 요구했고 행동이 없다면 12일부터 계약해지 통보가 가능하다"며 "진정성에 진전된 행위가 없을 경우 계약무산은 불가피하다"고 못박았다.

산은의 최후통첩에도 불구하고 현산은 요지부동이다. 여전히 재실사를 요구하며 계약이 해지될 경우 책임은 전적으로 금호산업과 아시아나항공 측에 있다는 입장만 되풀이하고 있다.

현산은 지난 6일 입장발표에서 "현재 아시아나항공의 위기는 금호산업의 부실 경영과 계약 불이행으로 초래된 것이 명백한 상황"이라며 "산은이 재실사 제안을 전면 거부하고 금호산업이 아닌 현산에 책임을 전가하는 것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어 "아시아나항공의 정상화를 위해 변함없는 의지를 가지고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임을 다시 한번 밝힌다"고 강조했다.

현산이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에 적극적이지 못한 점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항공업 업황이 악화일로는 걷는 이유가 크다. 자칫 '승자의 저주'에 빠져 현산 역시 위험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큰 것이다. 제주항공의 이스타항공 인수 포기도 이런 맥락에서 이해되고 있다.

오는 11일 이후 노딜이 확정될 경우 현산과 채권단-금호산업은 약 2500억원 규모 계약금을 두고 법적공방을 벌일 전망이다. 관건은 계약 무산의 책임이 누구에게 있느냐에 달렸다. 현산과 채권단-금호산업이 모두 '네탓' 책임을 외치는 것도 이러한 점을 뒷받침한다.

계약이 무산되면 공은 채권단의 몫이다. 채권단 주도의 경영관리 방안을 마련하고 경영정상화를 이뤄낸 다음 추후 시장여건을 봐 재매각을 추진하는 방안이 가장 유력하다.

다만 항공업 업황을 고려할 때 아시아나항공 인수 및 경영정상화에 막대한 돈을 투입할 수 있는 기업이 한정적이란 점은 채권단에게 부담으로 자리한다. 때문에 시장에서는 자회사인 에어서울과 에어부산 등을 쪼개 파는 '분리매각 방안' 등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금융권의 한 관계자는 "당초 거론됐던 SK나 GS 정도의 대기업 외에는 마땅한 인수주체를 찾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며 "LCC나 주요 자회사의 분리매각을 통해 부담을 덜어주는 방안이 채권단 입자에서도 차선책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일각에서는 막판 극적합의를 통해 현산과 채권단-금호산업이 인수합병 절차를 이어갈 것이란 시각도 제기된다. 재실사 기간을 현산이 요구한 12주보다 짧게 진행하는 방안이 유력한데 이 경우 현산도 유상증자 등 어느 정도 의지를 보여줄 수 있는 성의 표시에 나서야 될 것으로 보인다.

rpl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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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금리 장중 급등 뒤 하락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국채 수익률은 18일(현지시간)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인 뒤 하락 전환했고 미 달러화는 주요 통화 대비 좁은 범위에서 움직였다.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했지만 최근 미국의 고용과 물가 지표가 예상보다 약하게 나오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진 영향이다.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1.6bp(1bp=0.01%포인트) 하락한 4.708%를 기록했다.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까지 올랐다가 상승분을 반납해 2.6bp 내린 5.284%를 나타냈다.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한 2년물 국채 수익률은 0.5bp 하락한 4.177%를 기록했다. 국채 가격과 수익률은 반대로 움직인다. 미 국채 시장은 앞서 2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였다. 미국뿐 아니라 주요국의 장기 국채 수익률이 수십 년 만의 최고 수준에 근접하는 등 글로벌 채권시장에서 매도세가 이어졌지만 이날 미 국채 수익률은 장중 방향을 틀었다. 미 국채 10년물 차트, 자료=야후 파이낸스, 2026.08.19 koinwon@newspim.com ◆고용·물가 이어 산업생산도 둔화…9월 금리 동결 기대↑ 여름철 거래가 한산한 데다 이번 주 시장의 방향을 결정할 만한 주요 경제지표가 많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은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향후 연준의 통화정책 경로에 주목했다. 재니의 가이 르바스 수석 채권 전략가는 "경제지표는 많지 않고 시장의 무기력감은 큰 상황이어서 이 두 가지가 겹치면 가벼운 바람에도 시장이 움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도 금리 상승세를 제한했다. 연준에 따르면 7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2% 증가해 증가율이 전월보다 0.1%포인트 둔화했다. 소비재 생산 감소 등의 영향으로 시장 예상에도 미치지 못했다. 최근 미국 경제지표는 전반적으로 경기 둔화를 가리키고 있다. 7월 예상 밖의 고용 감소에 이어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물가 지표도 비교적 온건하게 나오면서 시장에서는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졌다. 시장에서는 현재 연준이 9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기보다 동결할 가능성을 약 70%로 보고 있다. ◆ 달러인덱스 99.63…연준 비둘기파 기대에 상승폭 제한 미 국채 수익률 하락에도 달러화는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09% 상승한 99.63을 기록했다. 유로화는 전날 기록한 2개월 만의 최고치인 1.161달러에서 소폭 내려와 0.03% 상승한 1.15760달러에 거래됐다. 영국 파운드화는 0.04% 하락한 1.35356달러를 기록했고 달러화는 스위스프랑 대비 0.17% 상승한 0.81230프랑을 나타냈다. 머니코프 북미의 유진 엡스타인 구조화상품 책임자는 최근 달러화 움직임이 연준의 예상보다 비둘기파적인 태도와 이에 대한 시장의 해석을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CPI가 인플레이션 압력을 시사하지 않았고 고용지표 역시 마찬가지였다"며 "갑자기 달러가 약해졌고 이러한 흐름이 대부분의 통화쌍에 반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스코샤뱅크도 온건한 인플레이션과 미국 노동시장의 약화 조짐을 고려하면 현시점에서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평가했다. 이어 단기적인 달러화 상승은 여전히 매도 기회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다만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국제유가 상승은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을 복잡하게 만드는 변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이란과 현재 진행 중인 협상이 없으며 예정된 협상도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이 열려 있다고 주장했지만 이란은 해당 해협이 여전히 선박 운항에 폐쇄돼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이란 고위 당국자는 전쟁을 영구적으로 끝내기 위한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군사 태세를 '전면적인 공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역시 지난 6월 체결한 휴전 합의를 연장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호르무즈 해협의 장기 폐쇄가 에너지 공급에 미칠 우려가 이어지면서 브렌트유 선물은 이날 0.17% 오른 배럴당 91.0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7월 24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 19일 FOMC 의사록·20년물 입찰 주목…금리 향방 가른다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재확산 우려는 미국뿐 아니라 세계 채권시장에도 부담을 주고 있다. 미국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이날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 주요국 장기 국채 수익률도 동반 상승했다. 시타델증권의 노샤드 샤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채권 영업 책임자는 "인플레이션은 지난 5년 대부분의 기간 동안 목표치를 웃돌았다"며 공급 충격이 계속되는 상황에서는 물가가 다시 상승할 위험에 대응할 여유가 크지 않다고 지적했다. 외환시장에서는 엔화의 움직임도 주목받았다. 엔화는 달러 대비 0.08% 하락한 달러당 159.605엔을 기록했다. 7월 말 미국과 일본이 엔화 강세를 유도하기 위해 공동으로 시장에 개입한 이후 나타났던 상승폭의 거의 절반을 반납했다. 당시 엔화는 40년 만의 최저 수준인 달러당 163.99엔까지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추가 외환시장 개입 가능성과 다음 달 일본은행(BOJ)의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주시하고 있다. 시장은 일본은행이 다음 달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전장 대비 5.29% 하락한 14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의 시선은 19일 공개되는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으로 향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최근 고용과 물가 둔화에도 국제유가와 장기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연준 위원들이 향후 금리 경로를 어떻게 판단하고 있는지 확인할 전망이다. 미국 재무부가 같은 날 실시하는 20년물 국채 입찰 결과도 장기금리 흐름을 좌우할 변수로 꼽힌다. koinwon@newspim.com 2026-08-19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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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급락에 매도사이드카 발동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19일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341.06포인트(4.96%) 내린 6528.77에 개장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12포인트(2.89%) 내린 810.08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9시 기준 1413.5원을 기록했다.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6.08.19 kunjoo@newspim.com   2026-08-19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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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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