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청와대통신] 문대통령 긍정평가 44% '유지'…부정평가 1%p 상승

기사입력 : 2020년08월07일 11:05

최종수정 : 2020년08월07일 11:05

부정평가, 전주대비 1%p 상승…'이유 1위'는 부동산 정책
文 지지율 4주째 지지율 40%대 '박스권', 역시 부동산 정책 탓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율이 지난주와 동일한 44%로 집계됐다. 그러나 부정평가는 전주 대비 1%p 상승한 46%로, 오차범위 내 '데드크로스(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높은 현상)'가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만 18세 이상 성인 1000명에게 물은 결과,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평가율은 지난주와 동일한 44%로 나타났다. '직무를 잘못 수행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지난주보다 1%p 상승한 46%였다. 응답자 10명 중 한 명(10%)은 의견을 유보했다.

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부정률은 4주째 40%대를 유지하고 있다. 오차범위 이내에서 '오르락 내리락'하는 상황이며, 긍·부정률 격차도 대체로 오차범위 이내를 유지하고 있다.

한때 문 대통령의 긍정평가율은 71%까지 치솟았으나(5월 첫째주) 그 이후로는 점진적으로 하락한 뒤 40% 박스권에 갇히면서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는 모양새다.

한국갤럽은 이에 대해 "그동안 부정 평가 이유에서 경제/민생 문제, 북한 관계, 부동산 정책 등이 차례로 부상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에서 부정평가 이유로는 '부동산 정책'이 33%로 가장 많았다. 부동산 정책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은 5주째 부정평가 이유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이어 '전반적으로 부족하다'(11%),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9%), '독단적/일방적/편파적'(8%), '북한 관계', '인사 문제'(이상 4%), '공정하지 못함/내로남불'(3%) 등이 부정평가 이유로 거론됐다.

반면 긍정평가 이유로는 '코로나19 대처를 잘한다'가 24%로 가장 많았다.

이어 그 뒤를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9%), '전반적으로 잘한다'(8%), '부동산 정책'(7%), '서민 위한 노력'(5%), '복지 확대'(4%), '국민 입장을 생각한다', '경제 정책', '안전/사건사고 대처'(이상 3%) 등이 이었다.

[자료=한국갤럽]

연평별로 보면 30대(60%/33%), 40대(53%/42%)에서만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높았고 나머지 연령대에서는 모두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섰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78%가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미래통합당 지지층은 86%가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현재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에서는 부정률이 52%로, 긍정률 27%를 크게 앞섰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과 광주/전라는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나, 인천/경기, 대전/세종/충청과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은 부정평가가 더 많았다. 다만 서울과 인천/경기는 긍·부정률 격차가 1%p에 불과했다.

한편 한국갤럽 여론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한 표본을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한 것으로 총 8288명에 통화를 시도해 응답률 12%를 보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였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suyoung071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