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대전·세종·충남

속보

더보기

홍성국 의원 "안정적 수익 제공하는 '뉴딜펀드' 추진"

기사입력 : 2020년08월06일 09:14

최종수정 : 2020년08월06일 09:14

민주당 간담회...자금 조달 방안 국민참여 펀드 제안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더불어민주당 세종갑구 홍성국 의원은 당내 미래전환 K-뉴딜위원회(위원장 이해찬 대표)가 주최하는 첫 번째 현장간담회가 지난 5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렸다고 6일 밝혔다.

홍 의원에 따르면 이날 간담회에는 이해찬 당대표를 비롯해 조정식 정책위 의장, 윤관석 국회 정무위원장과 김용범 기획재정부 제1차관, 금융위원회 담당국장 등이 참석했다.

또 '한국판 뉴딜'에 대한 시장의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자 은행연합회와 금융투자협회, 신용보증기금 등 유관기관과 은행, 금융투자, 자산운용, 연기금 등 자본시장 전문가들이 참석해 의견을 개진했다.

민주당 세종시갑 국회의원.[사진=홍성국의원실] 2020.07.09 goongeen@newspim.com

이날 간담회는 지난달 31일 세종시를 방문한 이낙연 민주당 당대표 출마자의 발언으로 이슈가 됐던 '균형발전을 위한 한국판 뉴딜'의 자금조달 방향으로 '뉴딜펀드'가 거론되고 있다는데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 간담회에서도 '뉴딜펀드'는 민관 협력으로 사업의 재원을 조달하기 위해 시중 부동자금을 흡수하면서 국민들에게 안정적인 수익을 장기간 제공할 수 있는 국민 참여적 성격의 펀드로 규정했다.

이해찬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국판 뉴딜을 성공하기 위해 민간의 참여와 시장의 관심이 대단히 중요하다'며 간담회 개최 요지를 밝혔다. 민주당의 '뉴딜펀드'에 대한 의지를 읽을 수 있는 발언이다.

이어진 발제에서 한경호 기획재정부 심의관은 '한국판 뉴딜사업 등 민자사업 활성화 추진 방향'을 설명하며 "최근 시중의 풍부한 유동성이 뉴딜을 포함한 생산부문에 효과적으로 투자돼 경기회복 모멘텀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정부가 향후 30조원+α 규모의 민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이낙연 의원이 31일 세종시를 방문해 방명록에 서명한 후 이춘희 세종시장과 함께 들어보이고 있다. 2020.07.31 goongeen@newspim.com

앞서 이낙연 의원이 '5년간 160조 이상이 될 것'이라고 한 발언과 맥을 같이 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또 한 심의관은 "민자사업 투자 활성화를 위해 인프라펀드 배당소득 분리과세, 규제완화 등을 통해 공모 인프라펀드에 혜택을 줌으로써 민자사업에 투자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최영권 우리자산운용 대표는 '디지털 뉴딜 투자대상 발굴 및 활성화 방안'에 대해 발표하면서 데이터센터 사업에 투자하는 '디지털 뉴딜펀드' 안을 제시했다.

윤태환 루트에너지 대표는 '그린 뉴딜펀드 투자대상 발굴 및 활성화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그는 대표적인 재생에너지 선진국인 독일 등의 주민주도형 재생에너지 사업추진 사례와 7% 이상 수익률을 제공하고 있는 국내 주민참여형 신재생 에너지 사업의 사례를 소개했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오른쪽부터), 홍성국 의원, 조정식 정책위의장이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미래전환 K-뉴딜위원회 뉴딜펀드 정책간담회'에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0.08.05 alwaysame@newspim.com

이날 사회를 맡은 K-뉴딜위원회의 디지털분과 실행지원TF 단장인 홍성국 의원은 발제 중간에 '뉴딜펀드의 기본구조와 방향'을 설명했다.

홍 의원은 "정부의 직접 출자나 신용보증기금 보증을 통해 안정성을 높이고, 장기투자시 세제혜택을 부여하는 방향으로 뉴딜펀드를 계획하고 있다"며 "펀드를 증권시장에 상장시켜 환금성을 높이는 방안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린 뉴딜펀드는 이미 다양한 형태로 추진되고 있어 세제 지원 등 추가적인 지원이 있을 경우 출시가 빠르게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디지털 뉴딜펀드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기술에 대한 이해와 디지털 인프라 성격이 강한 사업 및 규제 완화, 민간중심 사업 발굴·투자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의원은 또 "이번 간담회가 자본시장 참여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첫걸음"이라며 "향후 많은 아이디어와 건의사항들을 민주당에서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goongee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미성년땐 사귀지 않아"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는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 밝히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5.03.31 mironj19@newspim.com   2025-03-31 17:43
사진
김효주 "아직도 할 수 있는 선수 증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 김효주(30)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골프클럽에서 열린 포드 챔피언십 최종일, 연장전 끝에 릴리아 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 통산 7승을 수확한 김효주. [사진= LPGA] 2025.03.31 fineview@newspim.com 역전 우승이다. 3라운드까지 릴리아 부에게 4타 뒤진 공동5위로 출발한 김효주는 대회 마지막 날인 4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무려 8타를 줄였다. 릴리아 부와 나란히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동타를 이룬 김효주는 연장전이 벌어진 18번 홀(파4)에서 1.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승리를 확정지었다. LPGA 통산7승이다. 2015년과 2016년 각각 1승씩을 올린 그는 2021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2022년 롯데 챔피언십, 2023년 볼룬티어스 오브 아메리카스 클래식 등에서 6승을 수확한 뒤 1년5개월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는 매니지먼트사 지애드스포츠를 통해 "오늘 마지막까지 집중한 것이 중요했다"고 밝혔다. "작년 겨울 전지훈련에서 열심히 훈련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샷감을 기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파이널 라운드에서도 집중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는 그는, "그 결과 좋은 성과로 이어져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기쁨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새로운 샤프트와 퍼터를 사용한 것이 주효했다는 김효주는 "좋은 샷감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난 덕분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그는 "아직도 내가 할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해 너무 뿌듯하다"며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우승은 김아림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올해 두 번째 LPGA 투어 우승이다. 김효주는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의 상승 흐름에 좋은 기폭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fineview@newspim.com 2025-03-31 14:44
안다쇼핑
`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