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부터 하루 두 차례 신선배송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 신도꼼지락시장이 전국 전통시장 최초로 '콜드체인 시스템'을 운영한다.
콜드체인 시스템은 여름철 식재료 상품의 신선도 관리를 위해 상품 입고부터 배송까지 일정한 저온상태를 유지해 유통하는 체계다.
대전 동구는 문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신도꼼지락시장에 콜드체인 시스템을 구축하고 오는 10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신도꼼지락 신선배송 전용차량 [사진=대전 동구] 2020.08.05 rai@newspim.com |
구는 상온·냉장·냉동 3가지 온도관리가 가능한 배송차량과 보냉박스를 활용해 소비자에게 가장 신선한 상태의 전통시장 상품을 배송할 예정이다.
구매방법은 '찾아가는 전통시장 한마음장터' 스마트폰 밴드로 주문해야 한다.
배송지역은 신도꼼지락시장 반경 2㎞ 이내 지역으로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11시, 오후 3시 두 차례 배송한다. 배송일이 일요일, 공휴일인 경우 다음날 받을 수 있다.
주문 금액이 3만원 이상일 경우 배송비는 무료다.
구는 11월쯤 배송 전용 어플리케이션을 도입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신도꼼지락시장(042-672-8392)으로 문의해야 한다.
황인호 동구청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소비 트렌드인 온라인 주문, 배송 서비스를 통해 위축된 소비를 진작시키고 전통시장을 활성화해 지역경제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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