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공기업

속보

더보기

동서발전, 2025년까지 '동서발전형 뉴딜' 추진…7조 투입해 일자리 3만8000개 창출

기사입력 : 2020년08월03일 16:01

최종수정 : 2020년08월03일 16:01

신재생 확대·수소산업 트라이앵글 구축 등 박차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한국동서발전이 오는 2025년까지 7조461억원을 투입해 신재생 확대, 수소산업 트라이앵글 구축 등 '동서발전형 뉴딜'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신규일자리 3만8000개를 창출할 계획이다.

동서발전은 3일 본사 경영진과 간부, 현장 사업소장 전원이 화상으로 참여한 가운데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이와 같은 내용의 '동서발전형 뉴딜 종합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동서발전형 뉴딜은 ▲'신재생에너지 투자확대'와 '수소경제 선도를 위한 수소에너지 트라이앵글 구축'을 핵심으로 하는 그린 뉴딜 ▲발전산업의 디지털화와 디지택트(디지털+컨택트) 기반의 인프라 구축을 내용으로 하는 디지털 뉴딜 ▲사람중심 안전망·환경망 구축 등으로 구성돼 있다.

한국동서발전형 뉴딜 종합계획 [자료=동서발전]

우선, 그린 뉴딜 분야에서는 신재생와 수소산업에 2025년까지 약 2조7000억원을 투자해 설비용량 4.3GW를 확보할 계획이다. 2025년까지 'K-Solar 1000(태양광 1000㎿)', 'K-Wind 2000(풍력 2000㎿)'이라는 신재생 브랜드를 개발해 지역사회와 이익공유, 국산기자재 사용, 중소기업 산업생태계 조성 지원, 해상풍력발전 기술 선도 등 특화된 신재생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1조6000억원을 투자해 강원-충청-울산을 연계한 지역거점 수소산업 트라이앵글을 구축한다. 이를 위해 수소 생산, 유통, 저장, 소비의 전주기에 대한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농어촌 LNG공급 등 생활형 SOC 연료전지 사업을 추진해 국민이 공감하는 수소산업 모델로 개발할 예정이다.

디지털 뉴딜 분과에서는 빅데이터,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로봇, 드론 등 11개 4차산업 기술을 적용, 안전분야 45건 등 총 147건의 과제를 추진해 4차 산업기술 기반의 디지털 발전소를 구현하고 디지택트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주력한다.

화상회의를 통한 중소기업 제품설명회 등 국내외 판로개척을 지원하고 현재 17개 중소벤처기업으로 구성된 4차 산업혁명 얼라이언스를 50개 기업까지 확대하는 등 중소기업 지원으로 디지털 산업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업무 프로세스의 비대면 전환을 확대한다. 미래성장형 융복합 연구개발(R&D)을 위해 2025년까지 418건, 총 987억원 규모의 연구개발과 실증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안전·환경분과에서는 '사람중심 안전망, 국민공감 환경망' 구축을 위해 석탄화력 11기의 환경설비를 전면적으로 개선해 2015년 대비 미세먼지를 48%로 감축하고, 지능화·무인화를 통해 안전한 근로공간으로의 혁신을 꾀한다. 사회적가치 분과는 동서발전형 뉴딜 관련 인재양성과 IoT 기술을 활용한 어르신 디지털 돌봄, 도심형 태양광 선도모델 구축 등 디지털·그린 기반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한다.

박일준 동서발전 사장은 "한국판 뉴딜 발표에 발맞춰 본업과 연계한 신재생 확대와 수소경제 전주기 원천기술 확보를 최우선과제로 추진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디지택트 인프라 구축으로 업무 혁신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fedor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