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드라마·예능

속보

더보기

'노는 언니', 박세리·곽민정 여자 운동선수 총집합…"허당 매력·몸개그까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여성 운동선수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노는 언니'를 통해 경기를 임하던 진지함은 잠시 내려놓고 망가지며 웃고 떠드는 '예능'을 선보인다. 

3일 티캐스트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는 E채널 새 예능프로그램 '노는 언니'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방현영 CP, 박세리, 남현희, 정유인, 곽민정이 참석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노는 언니' 제작발표회 [사진=E채널] 2020.08.03 alice09@newspim.com

이번 예능은 여성 스포츠 스타들이 그동안 놓치고 살았던 것들에 도전하며 '놀아보는' 세컨드 라이프를 그린 프로그램이다.

방 CP는 "이적 후 가장 힘들다는 첫 스타트 프로그램으로 인사를 드리게 됐다. 저희가 작가랑 이야기했을 때 함께 통했던 이야기가 스포츠 선수들의 근황이었다. 그 분들이 놀아보지 못한 부분이 있어서, 시청자들에게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이어 "첫 미팅 때 박세리 감독님이 '어떻게 이런 프로그램을 기획했느냐' 하시더라. 그때 굉장히 긴장을 했는데, 이런 프로그램을 만들어줘서 고맙다셨다. 스포츠인들이 그려나가는 예능 포인트를 기대하셔도 좋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박세리는 "첫 예능 고정 프로그램인데, 취지가 정말 좋았다. 여성 운동선수들만 모여있는 게 특별했다. 여자 선수들은 방송에 노출되지 않은 점에 대해 안타까움이 있었는데, PD님이 좋은 예능을 만들어 주셔서 기대도 크고, 재미있게 촬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유인은 "노는 것도 좋아하고, 놀아보고 싶었다. 운동은 현역선수로 계속 하고 있는데 일요일 쉬는날에 놀게 해준다니까 마다할 이유가 없었다. 열심히 놀아보려고 나왔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노는언니' 포스터 [사진=E채널] 2020.08.03 alice09@newspim.com

이번 프로그램의 특징이 운동선수 출신, 혹은 현역 운동선수들이 모여 노는 모습을 공개한다는 것이다. 그간 남성 운동선수들이 예능에서 많이 비춰졌지만, '노는 언니'처럼 여성 운동선수들만 뭉친 것은 처음이다.

이에 방 CP는 "노는 것에 대한 욕망이 있다. 주변에서 저희를 가만두지 않는데, 그럼에도 휴식과 노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런 것들을 저희 출연진을 통해 소개할 수 있을 것 같다. 논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알려드리고 싶었다"고 답했다.

각 종목에서 이름을 알린 내로라하는 선수들은 모두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처음 만났다. 그러다보니 캐스팅 단계에서부터 서로에 대한 기대감 역시 대단했다.

남현희는 "가장 기대됐던 멤버가 세리 언니였다. 사실 체육계의 레전드이고, 제가 어릴 때부터 들어왔던 이름이다. 세리 언니랑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없었는데, 예능을 통해 놀 수 있는 기회를 얻어서 너무 기쁘다"고 웃었다.

방 CP는 '노는 언니'와 타 프로그램의 차별점으로 MC가 없는 점을 꼽았다. 그는 "저희가 이 분들을 모아서 놀게 한다는 것이 가장 큰 차별점인 것 같다"고 운을 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노는 언니' 제작발표회 [사진=E채널] 2020.08.03 alice09@newspim.com

이어 "프로그램을 제작할 때 연예인 고정 MC가 있어야 한다는 걱정과 훈수가 많았다. 하지만 출연진이 주인공이 된 캐릭터 쇼를 보여드리고 싶었다. 제가 여자 PD라서 그럴 수 있지만, 멋있는 여성들을 TV를 통해 보고 싶었다"며 "저희는 이 분들의 근육, 승부욕을 보여드릴 수 있다. 다른 프로그램에서는 감췄다면, 저희 '노는 언니'에서는 다채로운 감정표현을 눈여겨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박세리는 "운동했을 때 완벽하고 신중한 이미지가 각인돼 있다. '노는 언니'로 인해 제 직업이 아닌 쪽에서는 얼마나 더 매력적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지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남현희 역시 "촬영을 할 때 다음 회차에서 무엇을 할 지 얘기를 안 해주시더라. 그래서 갑작스럽게 무언가를 해야 하는 상황이 있는데, 정말 노는 언니들의 모습을 보여드리니까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곽민정은 "진지하고, 근엄하고 집중하는 모습들을 보여드렸을 텐데, 이번에는 그렇지가 않다. 허당미가 있고 몸개그하는 모습이 많아서 모두 즐기면서 봐주셨으면 한다"고 시청을 당부했다.

'노는 언니'는 오는 4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화요일 밤 8시30분에 시청자와 만난다. 

alice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하성 애틀랜타 잔류…1년 2000만 달러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하성이 다년계약 의지를 접고, 다시 한 번 현실적인 선택을 했다. 옵트아웃을 통해 FA(자유계약선수) 시장에 나섰던 그는 결국 원소속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1년 계약을 맺고 내년 시즌을 맞이하게 됐다. MLB닷컴과 현지 유력 매체들은 16일(한국시간) "김하성이 애틀랜타와 계약기간 1년, 총액 2000만 달러(약 294억원)에 계약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하성의 1년 계약을 알리는 애틀랜타 홈페이지 그래픽. [사진=애틀랜타] 2025.12.16 zangpabo@newspim.com 김하성은 2021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뒤, 2024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었다. 이후 탬파베이 레이스와 2년 총액 2900만 달러 계약을 맺으면서 1년 후 옵트아웃 조항을 삽입했다. 올 시즌은 순탄치 않았다. 오른쪽 어깨 관절와순 파열 부상과 허리 부상으로 시즌 중반에야 복귀했고, 이후에도 몸 상태가 완전히 올라오지 않으며 제 기량을 꾸준히 보여주지 못했다. 결국 9월 탬파베이에서 방출됐고, 유격수 보강이 필요했던 애틀랜타가 손을 내밀었다. 이적 후 흐름은 나쁘지 않았다. 김하성은 시즌 전체 성적을 타율 0.234, 5홈런, 17타점으로 마무리했고, 애틀랜타 소속으로 뛴 24경기에서는 타율 0.253에 3홈런 12타점을 기록했다. 수비에서도 안정감을 되찾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즌 종료 후 선택의 기로에 선 김하성은 2026시즌 연봉 1600만 달러 옵션을 포기하고 옵트아웃을 행사했다. FA 시장 상황을 감안하면 그 이상의 대우를 받을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올겨울 FA 시장에는 특급 유격수가 거의 나오지 않아, 애틀랜타를 포함한 여러 구단이 유격수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었다. 김하성. [사진=로이터 뉴스핌] MLB닷컴 역시 FA 시장 개장을 앞두고 김하성이 연평균 2000만 달러 이상을 받는 다년계약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그럼에도 결과는 1년 계약이었다. 복수의 현지 보도에 따르면, 김하성 측은 다년계약 제안을 받았지만 평균 연봉과 보장 기간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몸 상태와 수비는 이미 증명된 만큼, 한 시즌 더 건강하게 뛰고 다시 시장으로 나가자"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애틀랜타 역시 유격수 장기 플랜을 팜 시스템과 병행해 설계하는 상황이라, 1년 고액 단기 계약으로 2026시즌 공백을 메우는 게 이해관계에 맞았다.​ 유격수 시장이 워낙 안 좋은 상황에서, 별도의 트레이드 패키지 없이 단기 재계약으로 주전 유격수를 확보했다는 점은 애틀랜타 프런트의 가성비 있는 선택으로 평가된다. 알렉스 앤소폴로스 단장은 "우리는 김하성이 샌디에이고 시절 모습을 되찾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생각한다. 김하성은 눈에 보이는 기록보다 많은 걸 갖춘 좋은 선수"라며 "이번 1년 계약이 우리 팀과 관계를 지속하는 새로운 출발점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해 추후 장기계약 가능성을 열어뒀음을 보여줬다. 결국 김하성의 선택은 지금보다 더 좋은 계약을 위한 1년짜리 베팅인 셈이다. 부상 리스크를 털고 건강하게 풀시즌을 치르면서 롱런 가능성을 증명한다면, FA 세 번째 도전이 될 내년에 따뜻한 겨울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 zangpabo@newspim.com 2025-12-16 11:38
사진
경찰, '통일교 의혹' 15시간 압수수색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전담팀은 전날 오전 9시부터 경기도 가평군 통일교 천정궁과 통일교 서울본부, 전재수 의원(전 해양수산부 장관) 자택과 의원실, 광화문 김건희 특검 사무실, 한학자 통일교 총재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수감된 서울구치소 등 총 10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압수수색은 15시간 40분이 이날 0시 40분경 마무리됐다. 경찰은 전 의원실과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지만 통일교 측으로부터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명품시계를 발견하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 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사진은 15일 밤 서울 용산구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한국본부(통일교 서울본부) 압수수색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경찰 차량이 이동하고 있는 모습. 2025.12.15 leehs@newspim.com 앞서 윤 전 본부장은 김건희 특검 조사 과정에서 지난 2018~2020년 사이 현금 3000만~4000만원과 명품시계 2개를 전 의원에게 건넸다는 취지로 진술했고 이에 전 의원은 해양수산부 장관직을 사의한 바 있다. 전 의원은 "통일교로부터 어떤 금품도 받은 적 없다"고 부인하고 있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임종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규환 전 미래통합당 의원(현 대한석탄공사 사장) 자택, 대한석탄공사 사장 집무실 등에 대한 수사도 진행됐다. 이들 전현직 정치인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에는 금품 수수혐의가 기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자금법의 경우 공소시효가 7년으로 지난 2018년 금품 수수가 이뤄졌다면 올해 말 공소시효가 만료될 수 있다. 다만 뇌물수수가 적용되면 공소시효가 최대 15년으로 늘어나는데 경찰은 뇌물수수 혐의까지 함께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통일교에 대한 수사도 이뤄졌다. 경기도 가평 경기도 통일교 천정궁과 통일교 서울본부, 통일교 산하단체 천주평화연합(UPF) 사무실, 한 총재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수감된 서울구치소 등에 대해서도 압수수색했다. 이 과정에서 한 총재에 대한 수사 접견을 시도했지만 불발됐다. 한 총재의 경우 뇌물 공여 혐의 피의자로 전환됐다. 이번 압수수색 영장에는 한 총재를 금품 공여 혐의 피의자로 적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2018년 무렵의 통일교 회계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전 본부장의 진술에서 전현직 정치인에 금품을 전달한 시기인 2018년의 자료를 확보한 것이다. 앞서 통일교 관련 의혹을 수사한 바 있는 민중기 특검팀(김건희 특검) 사무실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에 특검에서 넘겨받은 통일교 의혹 관련 자료가 부실해 경찰이 직접 자료 확보에 나선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반면, 특검은 넘겨줄 자료는 다 넘겨줬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휴대전화와 컴퓨터 내 파일 등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에 나설 방침이다. 이를 바탕으로 이르면 이번 주 내에 소환 조사도 이뤄질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 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사진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전재수 의원(전 해수부 장관)의 사무실로 경찰청 특별전담수사팀이 들어서고 있는 모습. 2025.12.15 pangbin@newspim.com origin@newspim.com 2025-12-16 09: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