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펀드

속보

더보기

예탁원, 펀드넷 통해 사모펀드 제도개선 지원

기사입력 : 2020년08월03일 14:04

최종수정 : 2020년08월03일 14:04

자산운용 업계와 TF 협의...내년 상반기 오픈 목표
"시장참가자 간 상호 견제 및 감시 역할 기대"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한국예탁결제원이 자산운용산업 핵심 인프라인 펀드넷(FundNet)을 통한 사모펀드 제도개선 지원사업 추진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펀드넷은 과거 금융회사 간 전화·팩스·이메일 등 수작업으로 처리하던 펀드의 설정·환매, 결제, 운용지시, 감독 지원 등 업무 처리를 돕는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서비스 플랫폼이다. 지난 2004년 예탁결제원이 구축했으며, 현재 약 500개 이상의 금융기관이 이용하고 있다. 연간 처리 건수는 8억 건에 달한다.

[로고=예탁결제원]

최근 국내 사모펀드 시장이 급성장하여, 지난 2016년을 기점으로 공모펀드 시장을 추월했다. 하지만 옵티퍼스 펀드 사건 등 최근 대규모 상환·환매 연기를 초래하는 부작용이 드러나고 있다.

이에 대해 예탁결제원은 사모펀드 제도개선 지원을 위해 시장참가자 간 펀드 자산정보를 상호 확인할 수 있는 펀드자산 잔고대사 지원 시스템을 우선 구출할 계획이다.

이 시스템을 통해 자산운용회사(사무관리회사)와 수탁회사가 전송한 펀드 투자자산내역을 비교·검증해 안정적인 잔고대사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투자자산내역에는 자산명과 자산코드, 잔고 등 정보를 포함한다.

여기에 잔고대사 지원시스템의 성공적 구현을 위해서는 동일한 투자 자산에 대해서는 시장 참가자별로 자체 생성·관리하고 있는 비시장성자산코드를 표준화하는 작업이 선행돼야 한다는 것이 예탁결제원 측 설명이다.

예탁결제원은 펀드 자고대사 지원시스템의 기초 사업으로써 펀드 비시장성자산 표준코드 관리시스템을 선제적으로 구축할 예정이다. 이 시스템은 내년 상반기 오픈을 목표로 한다. 예탁원은 자산운용 업계와 TF 구성·운영 방안을 협의하겠다는 입장이다.

또한 시스템 구축 이후에는 사모펀드가 주로 투자하는 비시장성자산에 대한 운용지시 지원서비스와 해당 거래내역에 대한 상시 감시 지원서비스 등도 제공할 계획이다.

예탁원 관계자는 "현재 공모펀드에 한정돼 있는 펀드넷을 사모펀드로 확대해 시장참가자 간 시스템을 통한 상호 견제와 감시를 통한 투자자 보호를 강화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업무처리 안정성과 효율성을 대폭 제고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zuni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