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중국, '포스트 아베' 1순위 이시바에 추파...유럽 국가들도 오찬 초청

기사입력 : 2020년08월03일 10:29

최종수정 : 2020년08월03일 10:36

[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일본의 차기 총리 후보 1순위로 거론되는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자민당 전 간사장에게 중국이 뜨거운 시선을 보내고 있다고 3일 산케이신문이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이시바 전 간사장은 지난달 31일 국회에서 쿵쉬안유(孔鉉佑) 주일 중국대사와 회담을 갖고, 홍콩 정세 등 동아시아 안보 환경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의 국빈 방일 문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으며, 이시바 전 간사장은 "아베 총리가 요청한 이상 주위에서 논평하는 것은 적당치 않다"며 "어디까지나 총리의 생각에 맡겨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담은 중국 측의 요청에 의해 이루어졌다. 쿵 대사는 회담 요청에 대해 "이시바 전 간사장과는 오래 알고 지낸 사이다. 열심히 하시는 것에 대한 노고를 위로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일본 정치권에서는 이시바 전 간사장이 중일 국교정상화를 이루어 냈던 다나카 가쿠에이(田中角栄) 전 총리를 정치적 스승으로 삼고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중국 측이 접근했다는 견해가 제기되고 있다. 이시바 전 간사장과의 관계를 다지기 위한 포석이라는 해석이 가능하다.

이시바 전 간사장은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차기 총리 후보 지지도 1위를 달리고 있는 만큼 중국 이외 국가들로부터도 주목을 받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최근에는 유럽의 몇몇 국가들로부터 대사관 오찬에 초대를 받기도 했다.

이시바 측 관계자는 신문에 "총리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하고 있는 만큼, 인맥을 쌓으려고 움직이고 있는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시바 시게루 전 자민당 간사장 [사진=지지통신 뉴스핌]

goldendo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미성년땐 사귀지 않아"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는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 밝히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5.03.31 mironj19@newspim.com   2025-03-31 17:43
사진
김효주 "아직도 할 수 있는 선수 증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 김효주(30)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골프클럽에서 열린 포드 챔피언십 최종일, 연장전 끝에 릴리아 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 통산 7승을 수확한 김효주. [사진= LPGA] 2025.03.31 fineview@newspim.com 역전 우승이다. 3라운드까지 릴리아 부에게 4타 뒤진 공동5위로 출발한 김효주는 대회 마지막 날인 4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무려 8타를 줄였다. 릴리아 부와 나란히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동타를 이룬 김효주는 연장전이 벌어진 18번 홀(파4)에서 1.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승리를 확정지었다. LPGA 통산7승이다. 2015년과 2016년 각각 1승씩을 올린 그는 2021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2022년 롯데 챔피언십, 2023년 볼룬티어스 오브 아메리카스 클래식 등에서 6승을 수확한 뒤 1년5개월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는 매니지먼트사 지애드스포츠를 통해 "오늘 마지막까지 집중한 것이 중요했다"고 밝혔다. "작년 겨울 전지훈련에서 열심히 훈련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샷감을 기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파이널 라운드에서도 집중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는 그는, "그 결과 좋은 성과로 이어져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기쁨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새로운 샤프트와 퍼터를 사용한 것이 주효했다는 김효주는 "좋은 샷감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난 덕분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그는 "아직도 내가 할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해 너무 뿌듯하다"며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우승은 김아림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올해 두 번째 LPGA 투어 우승이다. 김효주는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의 상승 흐름에 좋은 기폭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fineview@newspim.com 2025-03-31 14:44
안다쇼핑
`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