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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서 불어난 계곡물에 휩쓸려 20대 숨져

기사입력 : 2020년08월02일 21:31

최종수정 : 2020년08월03일 09:16

[철원=뉴스핌] 이순철 기자 = 2일 오후 5시3분쯤 강원 철원군 동송읍 상노리 인근 담터계곡에서 집중호우로 불어난 물에 A(29) 씨가 휩쓸려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2일 강원 정선군 정선읍 덕우리 덕산계곡 피서객 이모(61) 씨 등 10명이 불어난 물에 의해 고립됐다거 구조됐다.[사진=강원도소방본부]2020.08.02 grsoon815@newspim.com

이날 사고는 A씨가 물놀이 중에 강한 물살에 휩싸이면서 발생했다. A씨는 하류로 하류에서 물놀이 하던 피서객에게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 다른 구조객은 별다른 부상을 입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날 철원과 정선, 영월, 원주지역 계곡과 야영장 등에서 총 61명이 급류 등에 고립됐다가 구조된 것으로 강원소방은 집계했다.

철원지역은 2일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발달한 비구름대가 지속적으로 유입돼 밤늦게까지 매우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grsoon81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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