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3294.55(+66.59, +2.06%)
선전성분지수 13557.44 (+410.09, +3.12%)
창업판지수 2767.40(+100.88, +3.78%)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29일 중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00명을 돌파하며 재확산 우려를 키웠음에도 중국 증시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6% 상승한 3294.55 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3.12% 오른 13557.44 포인트를 기록했고,창업판 지수는 3.78% 상승한 2767.40 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양대 증시에서 거래된 금액은 1조500만 위안으로, 거래금액 1조 위안 대를 회복했다.
해외자금은 닷새 만에 유입세로 돌아섰다. 이날 순유입된 북상자금(北上資金,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 규모는 77억3100만 위안에 달했다. 그 중 후구퉁(滬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상하이 증시 투자)을 통해서는 4억1500만 위안이 순유입 됐고, 선구퉁(深股通,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선전 증시 투자)을 통해서는 73억1600만 위안이 순유입 됐다.
업종별로는 바이오 백신, 반도체 업종이 강세를 주도한 반면 증권 업종은 큰 낙폭을 기록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28일 하루 동안 중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1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가 100명을 넘어선 것은 지난 3월 5일 이후 4개월여 만이다. 신규 확진자 중 본토에서 발생한 지역 감염자는 98명에 달했다. 지역 감염자 중 89명은 최근 집단 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서부 신장위구르자치구에서, 8명은 동북부의 랴오닝성에서, 1명은 상하이에서 발생했다.
한편, 이날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11% 오른(위안화 가치 절하) 6.9969 위안으로 고시됐다.
7월 29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그래픽 = 텐센트증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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