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SK하이닉스, 3년 연속 '일자리 으뜸기업' 선정…원익IPS 등 9곳 2년 연속 수상

기사입력 : 2020년07월29일 14:00

최종수정 : 2020년07월29일 14:00

고용부, '2020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인증식
2018년 신설 후 세번째…으뜸기업 100개소 선정
신용평가·금리우대, 세무조사 유예 등 3년간 제공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정부가 선정하는 일자리 우수기업에 SK하이닉스가 3년 연속 선정됐다. 

29일 고용노동부는 세종컨벤션센터에서 '2020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인증식을 진행했다.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은 일자리를 많이 늘리고 일자리 질 개선에 앞장선 기업 100개를 선정한다. 2018년 신설돼 올해 세번째 인증식이 진행됐다. 

기업 규모별로는 ▲중소기업(20∼299인) 46개 ▲중견기업(300∼999인) 34개 ▲대기업(1,000인 이상) 20개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37개 ▲전문·기술서비스업 8개 ▲정보통신업 13개 ▲금융·보험업 4개 ▲기타 업종 38개로 분포돼 있다.

특히 고용보험 데이터베이스를 통한 고용부 자체 발굴 외에도 국민과 현장에서 체감하는 우수기업 선정을 위해 국민·지방노동관서에 후보기업 추천을 받았다. 이 결과 전체 으뜸기업 100개 중 28개가 추천받은 기업에서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100개 으뜸기업은 지난해 총 1만5030개의 일자리를 늘렸다. 전년대비 기업당 평균 70.7%(150.3명)의 고용증가율이다. 이는 국내 20인 이상 기업이 같은 기간 기업당 평균 9.6%(2.2명)의 고용을 증가시킨 것과 비교해 월등히 높은 수준이다.  

2020 대한민국 으뜸기업 고용증가율 [자료=고용노동부] 2020.07.29 jsh@newspim.com

SK하이닉스는 2018년 이후 3년 연속 일자리 으뜸기업으로 선정됐다. 3년 연속 수상은 SK하이닉스가 유일하다. 

2019~2020년 2년 연속 선정된 기업은 원익아이피에스, 하나금융티아이, 하나로티앤에스, SKC솔믹스, 법부법인 율촌, 주식회사에듀윌, 펍지 주식회사, 샌드박스네트워크, 한국건설안전공사 등 9개소다. 2018년에 이어 올해 2번째로 선정된 기업은 SK매직, 도쿄일렉트론코리아 등 2개소다. 

일자리 으뜸기업에는 신용평가·금리 우대, 세무조사 유예, 정기 근로감독 면제 등 혜택이 1∼3년간 제공된다. 아울러 일자리 으뜸기업 우수사례도 지속 홍보할 예정이다. 

이재갑 고용부 장관은 "으뜸기업이 만든 좋은 일자리는 기업에는 지속가능한 성장의 씨앗이 되고, 우리 사회에는 희망의 씨앗이 될 것"이라며 "이러한 사례가 널리 알려져 더 많은 기업이 동참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으뜸기업 대표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세균 국무총리가 대통령 명의의 인증패를 전수했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행사 규모를 축소, 으뜸기업 100개소 중 30여개소만 인증식에 참석했다. 나머지 70개 기업은 각 지방노동관서를 통해 인증패를 전수하기로 했다. 

j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