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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재단 '신당 파트너 프로젝트 릴레이 기획전시:예술해독제'

기사입력 : 2020년07월28일 16:14

최종수정 : 2020년07월28일 16:15

[서울=뉴스핌] 김세혁 기자 =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김종휘)은 신당창작아케이드 입주 예술가의 창작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기획공모 전시 프로그램 '신당 파트너 프로젝트 릴레이 기획전시:예술해독제'를 28일부터 10월 10일까지 10주간 개최한다.

서울 중구 마장로 신당창작아케이드 SASS 갤러리(서울중앙시장 지하)에서 열리는 이번 프로그램은 공예·디자인 전문 레지던시 신당창작아케이드 공간을 활성화하고 입주예술가 역량을 강화해 시민 공감대를 만들어나가는 예술가 협력 전시다. 올해는 코로나19으로 멀어진 사회적 관계를 예술로 치유하는 '예술해독제'를 주제를 정했다.

[서울=뉴스핌] 김세혁 기자 = 신당창작아케이드 릴레이기획전시 '예술해독제' 중 28일 개막한 'KF-94 MACHINE'(팀명_키치팝) 2020.07.28 starzooboo@newspim.com

전시 참여 작가는 신당창작아케이드 입주 예술가 중 공모를 통해 선정된 융합부문 5팀(12명)과 개인 5명 등 총 17명이다. 이들은 전시 기간 매주 다른 내용의 기획물을 연이어 선보일 예정이다.

프로그램의 문은 ▲일상 속 이야기를 수집하고 예술적 방식으로 행복을 제조하는 'KF-94 FACTORY(키치팝: 도파민 최, 정경우)'가 연다. 전시 기간은 28일부터 오는 8월 1일까지다. 

이어 ▲두 가지 의미를 가진 '해독'의 진짜 해독에 대해 다루는 '해독의 해독(최챈주)'(8월 4~8일)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최근 가장 오래 머물고 있는 '나의 집'을 다룬 주식회사(宙食會社) 감성 컨설팅(그대 안의 블루: 이준수, 신이서, 박성림, 8월 11~15일) ▲신비로운 느낌의 식물들이 코로나로 만들어진 유독한 물질을 제거하고 긍정과 회복의 메시지를 주는 '해독의 정원 Detoxing Garden(해독의 정원사들:조아라, 구자문, 8월 18~22일)' ▲우리나라 세월을 담은 한복의 재활용을 통해 불안정한 현실 속에서 희망을 말하는 '강강술래(첩첩: 최환성, 정원, 8월 25~29일)'이 펼쳐진다.

9월에는 ▲비대면 상황에도 타인과 관계유지를 위해 지속하는 소통에 대해 이야기하는 'Connect(최은별, 9월 1~5일)' ▲무의식적으로 하는 낙서를 통해 관람자 심리와 상상력으로 공간을 재해석하는 '사소함에 대한 이해(장해림, (9월 8~12일)' ▲비접촉 시대에 손이 갖는 의미를 재조명하고 서로의 안녕을 물어보며 교류하는 '안녕, 우리(잇다: 박민주, 백시내, 최지숙, 9월 15~19일)'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코로나19를 이겨내는 방법을 레시피로 만들어 본 '코로나19, 해독 레시피(소혜정, 9월 22~26일)'가 시민과 만난다.

10월에는 ▲코로나19로 변화하는 인간의 감정을 +, - 등 수식으로 표현하는 '일상의 나날(박수지, 10월 6~10일)'을 끝으로 10주간의 '릴레이 기획전시'가 막을 내린다.

이번 전시는 신당창작아케이드 SASS 갤러리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펼쳐진다. 전시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starzoob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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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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