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뉴스핌] 이경환 기자 = 경기 고양시는 금천구 36번 확진자와 접촉한 1명과 해외에서 입국한 시민 등 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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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에서 배포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디지털 그래픽 [자료=U.S. CDC] |
고양 지역 82번째 확진자인 A씨는 덕양구 주교동 거주자로 지난 18일 확진 판정받은 금천구 확진자와 같은 사무실에서 근무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지난 19일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통지 받았고, 같은 날 기침·두통·미열이 발생해 20일 오후 덕양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 이날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금천구 36번 확진자와 접촉한 강남 소재 사무실에서 지난 4월3일부터 지난 17일까지 근무했으며, 1차 역학조사결과 지금까지 직원 13명이 접촉자로 분류됐다.
A씨는 현재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일산서구 일산동에 거주하는 B씨는 2018년 7월19일부터 지난 19일까지 2년간 해외에 체류하다 20일 귀국했다. 입국 당시 특이증상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공항과 일산서구보건소 해외입국자 선별진료소·자가격리 장소를 이동하면서 삼촌의 차량으로 이동했다고 방역당국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김포에 사는 삼촌도 접촉자로 분류하고 자가격리 조치했다.
B씨는 20일 일산서구보건소 해외입국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이날 최종 확진 판정을 받고 현재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lk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