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김봉섭이 장타 대결서 우승했다.
'KPGA 오픈 with 솔라고CC' 개막을 하루 앞두고 KPGA 코리안투어의 장타자들이 참여한 장타 대결인 '원 온 챌린지'가 열렸다.
우승 확정 후 활짝 웃는 김봉섭. [사진= KPGA] |
15일 충남 태안 소재 솔라고컨트리클럽 라고코스 5번홀(파4. 370야드)에서 펼쳐진 이번 장타 대결에는 2019 시즌 평균 드라이브 거리 1위(303.032야드)를 기록한 서요섭(24), 2012년과 2017년, 2018년 'KPGA 장타상'을 수상한 김봉섭(37·조텍코리아), 2016년 장타왕 김건하(28·케이엠제약), 아마추어 시절부터 장타자로 이름을 날린 '조선의 거포' 장승보(24)와 'KPGA 군산CC오픈'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린 '18세 괴물' 김주형(18·CJ대한통운)이 참여했다.
5명의 선수들은 5번홀 티잉 그라운드에서 각각 3회씩 드라이버샷을 했으며 김봉섭과 장승보가 마지막 3차 시도에서 공을 그린 위로 올리는 데 성공했으나 김봉섭의 공이 핀과 더 가까운 곳에 위치해 최종 우승자는 김봉섭이 됐다.
김봉섭은 우승 후 KPGA를 통해 "실제 경기를 하다 보면 여기 있는 후배 선수들의 샷이 더 멀리 나간다. 이제는 '장타왕'이라는 위치에서 내려올 때도 됐다. 부끄럽다. 그래도 우승을 해 기분은 좋다. 16일부터 개막하는 'KPGA 오픈 with 솔라고CC'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간 솔라고 컨트리클럽 라고 코스(파72. 7236야드)에서 열리는 'KPGA 오픈 with 솔라고CC'는 올해 첫 선을 보이는 대회로 4라운드동안 전체 스코어를 합산해 승부를 가리는 스트로크 방식이 아닌 4라운드 72홀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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