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고규석 기자 = 전남 무안군이 고품질 무안 한우를 생산하기 위해 브랜드 기반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명품 송아지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
14일 군에 따르면 '한우 송아지브랜드 육성사업'을 위해 올해부터 2022년까지 3년간 매년 4억씩 총 12억원을 투입해 브랜드 송아지 3000마리를 육성할 예정이다.
무안군이 올해부터 2022년까지 3년간 매년 4억씩 12억을 투입해 명품 한우 3000마리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 [사진=무안군] 2020.07.14 kks1212@newspim.com |
이 사업은 한국종축개량협회에 등록된 우량 암소에서 생산한 우량 송아지를 브랜드 송아지로 육성해 전자 경매시장에서 한우 농가에 우선 공급하는 게 골자다.
시행기관인 목포무안신안축협이 가축개량, 전산 D/B구축, 유전자 검사, 고능력 정액 공급, 개체별 질병관리, 교육홍보 등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무안군은 암소 2만8399마리를 대상으로 유전능력을 평가해 현재까지 으뜸암소로 2000여 마리를 선발하고, 으뜸암소에서 생산된 송아지 600여 마리에 대해 혈통등록 및 모근채취로 친자감별을 실시하는 등 송아지 브랜드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앞으로 3000마리를 육성하는 게 목표다.
김산 군수는 "지속적인 우량 한우로의 종자 개량을 통해 한우농가의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며 "무안한우 명품화를 통한 농가 고소득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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