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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현황] 日 신규 확진 5일 만에 200명대...누적 2만2965명·사망 997명(14일 0시 기준)

기사입력 : 2020년07월14일 09:50

최종수정 : 2020년07월15일 09:50

[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13일 일본에서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61명 발생했다. 10일 430명, 11일 386명, 12일 408명 등 최근이 급격한 증가세에 비해서는 소폭 둔화된 모습을 보였다.

도쿄(東京)에서 119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5일 만에 200명 아래로 내려선 것이 전체 확진자 수 감소로 이어졌다.

119명 중 64명은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였다. 23명은 밤거리 감염으로 확인됐다. 젊은층 감염은 여전히 높아 전체의 70%인 84명이 20~30대였다.

또 신주쿠(新宿)의 한 소극장에서는 37명의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도쿄도는 관객 800명과 출연자와 스텝 50명 등 총 850명 전원에게 PCR(유전자 증폭) 검사를 받도록 요구했다.

[도쿄 지지통신=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고이케 유리코(小池百合子) 도쿄도지사가 지난 2일 긴급 대책본부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밤거리 요주의'라고 적힌 팻말을 들고 밤거리 외출을 삼가해 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2020.07.03 goldendog@newspim.com

이밖에 사이타마(埼玉)현에서 26명, 오사카(大阪)부에서 18명, 가나가와(神奈川)현과 지바(千葉)현에서 각각 1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해외 유입 확진자도 13명이 확인됐다.

한편, 오키나와(沖縄)현 주일미군 기지에서 32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오면서 미군기지 관련 감염자는 98명으로 늘어났다. 단, 이 숫자는 일본 내 확진자 수 집계에 포함되지 않는다.

이로써 14일 0시 현재 일본 내 누적 확진자 수는 2만2965명으로 늘었다. ▲일본 국내 확진자(전세기 귀국자, 공항 검역 등 포함) 2만2253명 ▲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712명을 더한 것으로, NHK가 공개한 각 지자체 확진자 수를 취합한 수치다.

사망자는 홋카이도(北海道)에서 1명이 발생해 누적 사망자 수는 997명을 기록했다.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탑승자 13명 ▲일본 내 확진자 984명이다.

일본 내 확진자의 지역별 현황을 보면 ▲도쿄 8046명 ▲오사카부 2045명 ▲가나가와현 1758명 ▲사이타마현 1485명 ▲홋카이도 1296명 ▲지바현 1129명 ▲후쿠오카(福岡)현 924명 ▲효고(兵庫)현 739명 ▲아이치(愛知)현 536명 ▲교토(京都)부 456명 순이었다.

그 외 ▲이시카와(石川)현 300명 ▲도야마(富山)현 230명 ▲이바라키(茨城)현 202명 ▲히로시마(広島)현 182명 ▲기후(岐阜)현 162명 ▲군마(群馬)현 157명 ▲가고시마(鹿児島)현 150명 ▲오키나와현 148명(미군 확진자 제외) ▲후쿠이(福井)현 124명 ▲나라(奈良)현 123명 순이었다.

[도쿄 로이터=뉴스핌] 최원진 기자= 마스크를 착용한 일본 도쿄 시민들이 지하철 열차를 이용하고 있다. 2020.07.03

일본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13일 시점에서 일본 내 확진자 중 인공호흡기를 부착했거나 집중치료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중환자는 35명으로 전일에 비해 2명 늘었다. 내역을 살펴보면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탑승자 1명 ▲일본 국내 확진자 34명이다.

13일까지 증상이 개선돼 퇴원한 사람은 전일 대비 100명 늘어난 1만8761명이다.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탑승자가 658명 ▲일본 국내 확진자가 1만8103명이다.

한편, 코로나19 감염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PCR검사(유전자증폭 검사)는 지난 8일(속보치) 하루 1만1897건이 진행됐다.

goldendo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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