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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광주시장 "시민 모두가 방역당국과 원팀이 돼달라"

기사입력 : 2020년07월09일 13:34

최종수정 : 2020년07월09일 13:39

[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이용섭 광주시장이 9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김동찬 광주시의회 의장, 장휘국 시교육감, 5개 구청장, 유관기관 단체장 등과 공동으로 코로나19 지역확산 차단을 위한 대시민 호소문을 발표했다.

이용섭 시장은 "시민들의 적극적 방역 동참을 간곡히 호소드린다"며 "광주시는 지난달 27일부터 12일간 총 111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 누적확진자는 144명이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어제도 전국 지역감염 확진자의 62%인 15명이 광주에서 발생하는 등 확진자 수가 급증하고 있다"며 "상당수가 무증상이며 전파력도 매우 빠르고 강해져 코로나19 위기상황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9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지역확산 차단을 위한 대시민 호소문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광주시] 2020.07.09 ej7648@newspim.com

이어 "감염이 의심되는 증상이 나타나면 조금도 주저하지 말고 바로 보건소에 연락해 검사를 받아달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보다 치밀하고 강력한 방역대응 체계를 구축하겠다"며 "광주시와 경찰청, 교육청, 의사회, 간호사회 등 관계기관은 확진자 및 접촉자 파악부터 역학조사, 이동동선 파악과 공개, 자가격리 관리 등 방역 조치를 보다 친밀하고 신속하게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각 기관들은 보유한 인적·물적자원을 공유하고, 동원 가능한 모든 자원을 방역에 집중 투입하기로 했다.

확진자의 동선은 보다 신속히 파악하고 공개하며 경찰청 및 자치구 등과 협조해 역학조사 인력을 대폭 보강하고 확진자 동선파악은 시장과 구청장이 직접 관리하기로 했다.

자가격리자 무단이탈, 방역수칙 준수의무 위반 등 공동체 안전을 위협하는 모든 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이 시장은 "코로나바이러스는 바로 우리 턱 밑까지 와 있다"며 "시민들이 만나고 접촉하는 모든 것이 나에게 코로나19를 감염시킬 수 있다는 위기와 경각심을 갖고 불요불급한 외출과 다중이용시설 방문을 자제해달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광주는 이보다 더 큰 위기도 나눔과 연대의 광주정신으로 이겨냈다"며 "시민 모두가 방역당국과 원팀이 돼 적극적으로 방역수칙을 지켜준다면, 우리는 반드시 광주공동체를 코로나로부터 지켜내겠다"고 덧붙였다.

ej764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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