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켓모기지 클래식 2라운드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웹 심슨이 시즌3승을 정조준 한 가운데 김시우, 이경훈, 임성재 등 한국 선수들이 모두 컷통과에 성공했다.
김시우(25·CJ대한통운)는 4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디트로이트골프장(파72/7334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로켓모기지 클래식(총상금 750만달러) 둘째날 2라운드에서 5언더파를 기록,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로 전날보다 45계단 오른 공동42위에 자리했다.
공동선두에 도약한 웹 심슨. [사진= PGA] |
김시우는 이경훈과 함께 공동42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사진= 뉴스핌 DB] |
첫날 공동87위에 머문 그는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몰아쳐 남은 라운드에서 도약할 발판을 마련했다. 김시우는 지난주 끝난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공동11위를 차지했다.
이날 첫번째 1번홀(파4)에서 한타를 줄인 뒤 후반 들어 3연속 버디를 캤다. 11번홀(파3)에서의 버디를 시작으로 12번홀과 13번홀(이상 파4)에서 내리 버디를 솎았다. 이후 17번(파5)에서 다시 한타를 줄이는 집중력을 보이며 2라운드를 마무리했다.
김시우는 케빈 키스너가 속한 공동9위와는 4타차에 불과, 시즌 첫 '톱 10' 진입 가능성을 엮었다.
공동선두는 보기 없이 버디8개로 중간합께 12언더파를 써낸 웹 심슨과 크리스 커크가 차지했다. 브라이슨 디섐보는 5타를 줄인 중간합계 11언더파로 매튜 울프 등 총6명과 함께 공동3위에 포진했다.
지난 6월22일 RBC 헤리티지 우승으로 페덱스 1위에 도약한 웹 심슨은 시즌3승이자 PGA통산 7승을 바라보게 됐다. 그는 가족중 한명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아 뒤이어 열린 대회를 건너띈 뒤 이 대회에 참가했다.
한국 선수들도 모두 컷통과(5언더파)에 성공했다. 이경훈은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4타를 줄여 중간합계 6언더파로 김시우와 함께 공동42위에 안착했다.
반면 첫날 공동25위를 한 노승열은 1타를 줄이는 데 그쳐 중간합계 5언더파로 3타를 줄인 임성재와 함께 5언더파로 공동55위를 기록했다.
[동영상= 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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