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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디포스, 코로나19 신속진단키트 유럽CE 인증

기사입력 : 2020년07월03일 14:57

최종수정 : 2020년07월03일 14:57

모든 진단키트 해외 인증 절차 마무리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앤디포스가 코로나19 신속진단키트의 유럽인증을 완료했다. 이번 유럽인증으로 앤디포스가 보유중인 면역진단키트와 분자진단키트를 포함한 모든 진단제품군의 대외적인 인증이 마무리돼 수출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앤디포스는 코로나19 신속진단키트 'ND COVID-19 IgG/IgM Rapid Test'의 유럽 인증을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로고=앤디포스]

이번에 유럽인증을 획득한 항체 신속진단키트는 면역분석법을 이용해 혈액 내에 존재하는 코로나19 특이 항체 존재 유무를 검사하는 진단기기다. 극소량의 혈액만으로 15분 이내 항체 진단이 가능해 집단면역 정도와 무증상 감염규모 파악에 유리하다.

신속진단키트는 코로나19확산 장기화에 따라 진단장비와 전문 의료진 없이 코로나19 확진자 판별이 가능하기 때문에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열악한 국가들을 중심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앤디포스의 항체 신속진단키트는 분자진단키트 대비 90%에 달하는 뛰어난 정확도를 보유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신속진단키트의 항체검사의 정확도가 60~70%에 불과하다. 

앤디포스 관계자는 "앤디포스의 신속진단키트는 COVID-19 IgG/IgM을 면역학적 방법으로 검출하기 위해 사용되는 코로나 19 항원을 기존에 주로 사용되던 대장균이 아닌 인체 구조에 좀 더 가까운 '곤충 세포'에서 분리해 정제했기 때문에 기존 방식보다 생물학적인 특성이 뛰어나 인체의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데 최적화됐다"며 "기존 제품들보다 정확도가 현저히 높다는 장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번 승인을 기점으로 진단키트의 해외수출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예정으로 분자진단과 면역진단 개발 기술 플랫폼을 활용해 코로나19 진단키트와 다양한 형태의 바이러스성 감염을 동시에 진단할 수 있는 멀티플렉스 진단 플랫폼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생화학 검사방식으로 코로나19 특이 항체(IgM/IgG)검사가 가능한 진단기술 또한 개발을 진행해 진단 소요시간 단축과 정확도 향상을 동시에 구현할 수 있는 제품을 우선적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zuni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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