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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 리뷰] 가스공사 채희봉 사장, 취임 1년 수익성 회복…해외사업·부채관리 '숙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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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순익 턱걸이 흑자…올해 1분기 수익성 회복
작년 말 부채비율 382.6%→1분기 362.3%로 개선
작년 경영평가 한단계 떨어진 C등급…2년차 주목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 주도…해외사업 수익 실현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채희봉 한국가스공사 사장이 취임 1주년을 맞았다. 취임 첫 해 매출액 감소에도 영업이익을 소폭 끌어올리면서 힘겹게 당기순이익을 기록해 마이너스 성적표는 받아들지 않았다.

취임 후 채 사장은 강도 높은 사업 혁신을 통해 수소·수소용 연료전환 사업 등 천연가스 연관 신산업에 진출하고 도입선을 다변화했다. 또 해외사업에서 배당금을 받는 등 성과를 내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채희봉 한국가스공사 사장이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열린 한국가스공사, 한국석유공사, 한국광물자원공사, 대한석탄공사 등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19.10.15 leehs@newspim.com

하지만 가스공사의 묵은 과제들이 채 사장의 얼굴을 그늘지게 했다. 매년 C(보통)~D(미흡) 등급을 받아오던 경영평가는 2018년 B(양호) 등급으로 한 계단 상승했지만 채 사장 취임 후 다시 C등급으로 떨어졌다. 재정건전성에 대한 지적을 피할 수 없는 부채비율도 지난해 말 기준 382.56%로 1년 전(367.05%)보다 15% 가까이 늘어나면서 악화에 대한 우려를 피할 수 없었다.

다만 올해 1분기 기준 부채비율을 362.3%로 20.3% 낮추면서 채 사장 재임기간 동안 부채비율 개선을 이어 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임기 2년차를 맞는 채 사장의 지난 1년간의 경영성적표와 남은 임기 중 과제를 짚어본다.

◆ 취임 첫 해 손익실적, '턱걸이' 흑자…경영평가 성적 한 단계 '추락'

채 사장의 취임 첫 해 손익 실적은 '턱걸이'로 흑자였다. 지난해 가스공사의 매출액(연결기준)은 전년대비 4.6% 감소한 24조9826억원을 기록했다. 1조원이 넘는 매출액 감소는 발전용과 도시가스 판매물량이 전년 대비 262만t 감소한데 따른 것이다.

영업이익은 미얀마 등 해외사업 부문의 실적 증가로 4.5% 증가한 1조3345억원을 시현했다. 당기순이익은 저유가로 호주와 캐나다 등의 해외사업 부문에서 대규모 손상차손이 발생해 2018년 5267억4500만원 대비 88.9% 감소한 582억6900만원을 기록했다. 마이너스는 아니었지만 좋다고는 말할 수 없는 성적표다.

올해도 저유가가 이어지면서 1분기 매출이 7조9678억원으로 전년동기(8조7013억원) 대비 8.4% 감소했다. 다만 해외 종속회사의 영업이익 감소에도 공급비 회수액 증가로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8695억원)보다 10.3% 늘어난 9590억원을 기록하면서 당기순이익 역시 5418억 흑자를 보이고 있다.

채 사장 취임 후에도 가스공사의 거조한 경영평가 성적은 이어졌다. 매년 C(보통)~D(미흡) 등급을 받아오던 경영평가 성적이 2018년 B(양호) 등급 상승하면서 반등하는 듯 했지만 그의 취임 후 다시 C등급으로 떨어졌다.

올해 평가가 사회적 가치중심 평가 기조를 유지하면서 안전 분야와 고객만족도 조사 조작 등 윤리경영 분야를 엄격히 평가한 점을 감안할 때 정부의 정책기조에 보조를 맞추지 못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같은 문제 개선을 위해 채 사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조식문화 혁신과 안전 최우선 경영을 강조하기도 했다.

◆ 지난해 부채비율 15.6%p 늘어난 382.6%…"재무건전성 개선 최선"

채 사장 취임 전인 2018년 367.05%이던 가스공사의 부채비율은 취임 후인 지난해 말 기준 382.56%로 15.6%포인트(p)늘어났다. 지난 2015년 320.72%를 기록한 이후 2016년 322.69%, 2018년 356.24% 등으로 계속 상승했다.

부채비율은 기업이 갖고 있는 자산 중 부채가 얼마나 차지하고 있는가를 나타내는 비율로 통상 200% 이상이면 불량으로 간주하고 300% 이상이면 일반 기업의 경우 심각한 상태로 본다. 공기업의 경우 국가에서 부채비율을 관리하기 때문에 100% 대를 보이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가스공사의 경우 400%에 육박하고 있어 관리가 절실하다.

채 사장도 공사의 부채 문제를 인식하고 재무건전성 개선 추진에 나서고 있다. 부동산 등 공사가 보유하고 있는 자산 가치를 높여 공사의 시장가치를 높이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내년에는 자사주와 연계한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해 자본을 확충하고 자산 유동화 등 다양한 사업조정 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부채비율을 낮추기 위한 자구노력을 하고 있는 상태로 의지는 확고하다"며 "지분매각, 사업 구조조정 등 구체적으로 단계를 밟아나가 부채비율을 낮출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1분기 부채비율은 지난해 말보다 20.3%p 감소한 362.3%였다. 재고물량 하락 등 공사 재고자산 감소에도 종속법인의 자산 증가 등으로 총 자산이 늘었고 도입물량 감소에 따라 매입채무 감소 등으로 부채가 줄어든데 따른 것이다.

◆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 주도…해외사업 수익 실현

채 사장은 정부 정책에 발맞춰 친환경에너지 신사업을 통한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데 총력을 기울였다.

다가오는 수소경제사회를 선도하기 위해 전담 종합대응 조직을 조성하고 선제적인 인프라 투자의 일환으로 공사 부산경남지역본부 부지에 수소를 직접 생산하는 '제조식 수소충전소'를 구축, 올해 준공 예정이다. 광주광역시와 경남 창원시를 거점형 수소생산기지 구축상업의 대상지로 선정해 2022년 하반기부터 수소를 생산할 계획이다.

아울러 해외사업 수익도 실현했다. 중동 정세가 불안하고 저유가 기조에서도 이라크 주바이르 사업에서 원유 일산 50만배럴을 달성해 최초 배당수익 933억원을 받았다. 앞으로도 그간의 문제점들을 개선하고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핵심사업 중심의 해외사업 포트폴리오를 재구축해나갈 예정이다.

한국가스공사 이라크 주바이르 유전 시추현장 [사진=가스공사] 20.06.30. fedor01@newspim.com

이밖에도 제주액화천연가스(LNG)생산기지 준공 등 천연가스 인프라를 확충하고 일부 국가에 의존도가 높았던 천연가스 도입선 다변화와 발전용 개별요금제 시행 등을 실현했다. 남은 임기 동안 채 사장은 제5기지의 원활한 사업 추진과 해외사업 내실화를 통한 수익창출을 추진한다. 또 수소산업 전 벨류체인에 걸친 전방우 투자로 수소경제를 선도할 계획이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취임 첫 해는 전통적인 과거의 생산과 공급 사업에서 벗어나 가스공사의 벨류체인 속에서 새로운 사업기회를 찾는 시간이었다"며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과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fedor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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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판 다이소, '와우샵' 초저가 승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이마트가 5000원 이하 초저가 생활용품 편집숍 '와우샵(WOW SHOP)'을 앞세워 다시 한 번 초저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실상 다이소가 독점해온 시장을 정조준한 행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 형태의 '와우샵'을 시범 운영 중이다. 지난 17일 왕십리점에 약 20평 규모로 도입한 데 이어 연말까지 은평점(19일), 자양점(24일), 수성점(31일) 등 총 4개 점포로 확대한다. 와우샵 은평점 전경. [사진=이마트 제공] 와우샵은 전 상품을 1000원·2000원·3000원·4000원·5000원 균일가로 판매하는 것이 핵심이다. 초저가 생활용품 1340여 개 중 64%를 2000원 이하, 86%를 3000원 이하로 구성해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마트는 앞서 2018년 '삐에로쇼핑'을 통해 유사한 초저가 실험에 나섰지만 2년 만에 사업을 철수한 바 있다. 삐에로쇼핑은 '오프프라이스+초저가'를 콘셉트로 1000원대 상품부터 브랜드 이월 상품까지 혼합 진열하고 미로형 동선과 자극적인 매장 연출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매장 정체성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상시 저가 매장인지 할인 전문점인지 소비자 인식이 흐릿했고 대형마트와 분리된 독립 매장 구조로 집객과 회전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한 점이 한계로 작용했다. 업계에서는 와우샵이 삐에로쇼핑과는 다른 출발선에 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와우샵은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으로 운영돼 기존 고객 트래픽을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고 전 상품을 1000원~5000원 균일가로 단순화해 가격 메시지도 명확하다. 무엇보다 이마트 해외 직소싱과 품질 관리 역량을 앞세워 '싼 가격이지만 믿을 수 있는 상품'이라는 인식을 강화하려는 전략이 눈에 띈다. 다이소 김포 장기점 매장 전경. [사진=다이소] 이 같은 평가의 배경에는 초저가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성공 공식'이 존재한다는 점도 작용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다이소다. 다이소는 균일가, 생활필수품 중심, 언제 방문해도 저렴한 가격이라는 단순한 포지션을 수십 년간 흔들림 없이 유지해왔다. 복잡한 기획이나 과도한 연출 대신 소비자가 기대하는 가격과 품목을 정확히 충족시켰고 전국 단위 점포망을 통해 일상 동선 속 구매를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와우샵의 성패를 가를 관건은 결국 '지속성'이다. 일회성 화제에 그치지 않고 상시 초저가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을지가 핵심이다.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대형마트라는 기존 경쟁력 위에 초저가 포맷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과거 삐에로쇼핑과는 구조적으로 다르다고 본다. 와우샵이 단기 실험을 넘어 이마트 매장의 고정 코너로 안착할 경우 초저가 시장의 판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마트는 올해 들어 와우샵 외에도 4950원 화장품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880원부터 4980원까지 가격을 고정한 '5K프라이스', 노브랜드 확대 등 초저가 실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는 과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소비자가 체감하지 못하는 10원, 100원 차이는 의미가 없으며, 상식 이하 가격으로 팔아야 한다"고 강조해온 가격 철학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중간 가격대는 사라지고 '초저가와 프리미엄만 살아남는다'는 그의 판단이 최근 이마트의 전방위 초저가 전략으로 다시 구현되고 있다는 평가다. mkyo@newspim.com 2025-12-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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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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