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뉴스핌] 이경환 기자 = 경기 의정부시 장암동의 아파트 1개 동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소규모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가 5명이 추가로 늘어나 방역당국이 비상에 걸렸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에서 배포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디지털 그래픽 [자료=U.S. CDC] |
의정부시는 장암동 장암주공 706동 주민 200여명에 대한 전수검사에서 주민 5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이 아파트에서 2차 감염까지 포함하면 총 1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쿠팡 이천물류센터 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은 뒤 6일 만에 6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확진자가 이용한 피트니스센터 이용객과 가족 등 4명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주민 중 5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의정부 아파트 집단감염과 관련된 연관 확진자는 모두 15명이 됐다.
시 관계자는 "지난 1일 119가구에 대해서 전수 검사를 했다"며 "집단감염에 따라 결과가 나올 때까지 외출을 통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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