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부산·울산·경남

속보

더보기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 "부산시민만 바라보고 시정에 전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시는 민선7기 후반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됨에 따라 전반기 성과를 바탕으로 시민과의 약속인 공약을 포함한 현안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는 등 흔들림 없이 시정을 운영하겠다고 30일 밝혔다.

시정 공백의 우려 속에서도 권한대행 체제로의 신속한 개편과 시정 안정화를 통해 시민과의 약속인 현안사업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민선7기가 어느덧 반환점을 돌아 후반기를 향하고 있는 매우 중요한 시기로서 부산시는 글로벌 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분기점에 서 있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이 지난 16일 경남도청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회의 영남권 간담회에서 동남권 관문 공항 가덕도 유치 논의를 본격화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사진=부산시] 2020.06.17 news2349@newspim.com

코로나19로 인한 지역감염은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여전히 계속되고 있고 2차 대유행도 철저히 대비해야 할 시점이다. 글로벌 경제위기 속에 장기간의 지역경제 침체와 인구유출 가속화 등 시정 여건 또한 매우 엄중한 상황이다.

하지만 시는 코로나19의 여파 속에서도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신속·광범위한 방역·의료체계를 구축해 지역감염을 철저히 차단하고 있으며,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와 '국제관광도시' 지정, '2030부산월드엑스포' 국가사업 확정 등은 부산이 글로벌 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기반을 더욱 확고히 했다.

'블록체인 특구' 지정과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사업 본격화로 지역 혁신성장 기반을 확충하고 '부산대개조 프로젝트'와 '북항 일원 통합개발'로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지역 화폐인 '동백전'도 발행했고, 과거사정리법이 제20대 국회 막바지에 통과되어 '형제복지원 사건'의 진상규명과 지원체계를 마련했으며, 여·야·정 협력으로 국비 7조 원 시대를 여는 성과를 거두었다.

시는 코로나19 등 일련의 '위기'를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아 가시적인 성과 창출과 함께 부산미래 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수 있는 재도약의 기반을 확실히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시민 생활과 관련성이 매우 높은 '코로나19 위기극복'과 '경제활력 제고'를 최우선 과제로 정하고 시정역량을 집중한다.

먼저 시는 당면현안인 코로나19 확산을 막고 총력 대응함으로써 위기를 극복해 나간다. 현재의 비상 의료방역 체계를 코로나19 종식 시까지 유지해 지역사회 내 감염을 철저히 차단하고 서부산의료원 설립 등 의료인프라 확충을 통한 감염병 관리 및 대응체계도 고도화할 계획이다.

성공적인 방역이 곧 경제위기 극복으로 이어지므로 침체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경제대응 3단계 전략을 적기에 시행해 실질적으로 경제지표를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청년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한 고용위기를 극복하고 비대면, 스마트, 헬스·방역 등 3대 산업을 포스트 코로나 대표 신산업으로 집중 육성한다.

시는 외부전문가 채용과 성희롱·성폭력 전담조직 신설, 성 평등 인식 개선과 예방시스템 확립을 통해 부산 시정 전반에 성 평등 가치를 실현하고 성차별적인 조직·문화를 획기적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국무총리실의 김해신공항 검증결과 발표가 임박한 가운데 부·울·경이 바라는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결론이 도출되도록 지역사회와 함께 총력 대응하고 있다. 시는 검증결과 발표 후 후속 조치도 발 빠르게 준비해 대체입지 선정 등도 신속하게 결정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가덕도신공항 건설을 위해 시정 역량을 집중한다. 경부선 시설효율화 사업, 범천동 철도차량정비단 이전 등 부산대개조 핵심프로젝트와 북항 통합개발도 차질 없이 추진해 명실상부 동북아 해양수도로의 도약에도 매진한다.

시는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이 본격 착수됨에 따라 2030부산월드엑스포 유치를 위한 창의적인 주제개발과 경쟁력 있는 유치전략도 마련한다. 범시민유치위원회를 중심으로 유치 열기도 전국으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후속성과 사업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국제관광도시 기본계획도 내실 있게 수립해 침체 된 지역 관광 산업 회복에 집중하고 수도권에 대응한 남부권 관광거점으로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그간 구축해 온 광역권과 여·야와의 협력체계도 더욱 공고히 해 시정 발전의 원동력으로 삼는다. 광역권 협력으로 실질적인 자치분권과 국가균형발전을 이끌고, 제21대 국회에서도 여·야 협력으로 소통과 협력의 시정을 펼칠 계획이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시민을 시정가치의 제일 첫 번째로 삼아 좌고우면하지 않고 오직 부산시민만 바라보고 시정에 전념하겠다. 후반기에는 시민 행복과 부산발전을 위해 보다 먼 미래를 바라보고, 시정역량을 집중해 시민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며 "시민들께서도 엄중한 시기인 만큼 시정에 힘을 모아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news2349@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