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보험사들 헬스케어 '열기'...교보생명 Kare 8월 출시

기사입력 : 2020년06월26일 11:02

최종수정 : 2020년06월26일 14:48

가입자 건강 높여 보험금 지급 줄이는 효과
건강관리 목표 달성시 포인트 등 리워드 지급

[서울=뉴스핌] 김승동 기자 = 의료 패러다임이 치료에서 예방으로 선회하면서 보험사들도 건강관리를 통한 마케팅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최근 보험사들이 출시하는 앱(어플리케이션)은 건강관리 목표를 달성하면 리워드를 지급하는 한편 보장분석과 보험상담도 가능하다. 이런 앱을 통해 기존 고객은 만족도를 높이는 한편 신규고객 확보도 가능할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2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교보생명은 오는 8월 교보케어(kyobo-kare)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교보케어는 건강증진, 건강예측, 건강정보 등의 건강관련 정보 제공은 물론 보장분석을 통해 건강보험 등의 보장자산 규모와 분석 등을 진행한다. 고객이 동의할 경우 교보생명 설계사와 상담도 가능하다.

아울러 걷기 등 건강관련 활동을 하면 리워드도 지급한다. 리워드(포인트)가 쌓이면 이벤트에 참여해 경품도 받을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승동 기자 = 교보생명 헬스케어 앱 Kare 이미지 2020.06.26 0I087094891@newspim.com

교보케어는 교보생명의 기존가입자뿐만 아니라 비가입자도 다운 받아 쓸 수 있다. 다만 마케팅 동의 등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 이 경우 교보생명 설계사 등으로부터 신상품 가입 안내 등의 정보를 받을 수 있다.

이미 여러 보험사들이 건강관리 앱을 마케팅 등의 목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삼성생명 S-워킹은 고객의 활동량을 측정·관리한 후 걸음 수에 따라 리워드를 제공한다. 삼성화재 애니핏은 매달 15일 이상, 1만보 이상을 달성하면 보험료의 최대 5%를 포인트로 돌려준다. 포인트는 물품이나 서비스 구입에 사용할 수 있으며 보험료 결제도 가능하다.

AIA생명은 주간 단위로 목표를 달성하면 SK텔레콤 통신비를 할인해주는 것은 물론 제휴된 파리바게뜨, 11번가, 클린토피아 등의 상품권을 제공한다. 오렌지라이프 닐리리만보는 걸을 때마다 얻게 되는 포인트로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와 200여 종의 잡지 구독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화생명 헬로는 10년치 건강검진 결과를 분석, 건강(생체)나이를 보여준다. 앱에 매일 체중과 혈당, 수분섭취 정도 등의 데이터도 저장할 수 있다. 음식 사진을 스마트폰으로 찍으면 AI가 칼로리와 영양소를 자동으로 분석해주기도 한다. 설정한 건강 목표를 달성하면 모바일 쿠폰과 응원 메시지를 전송한다.

현대해상 하이헬스챌린지는 건강관리기기인 스마트밴드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이 밴드를 통해 걸음수 심박수 등을 체크하며, 당뇨병·고혈압 등을 관리할 수 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보험사들도 앞다퉈 건강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며 "보험사 헬스케어 앱을 통해 건강을 관리하면 보험사도 보험금 지급 확률이 줄어 고객과 윈윈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0I0870948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