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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코리아, '제로백 3.9초' 뉴 X5 M·X6 M 출시…1억6000만원대

기사입력 : 2020년06월22일 14:27

최종수정 : 2020년06월22일 14:27

최고출력 608마력·제로백 3.9초 주행성능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BMW코리아가 스포츠액티비티차(SAV)인 '뉴 X5 M'와 스포츠액티비티쿠페(SAC) 모델 '뉴 X6 M'을 22일 국내 출시했다고 밝혔다.

뉴 X5 M과 뉴 X6 M은 BMW X 시리즈 가운데 가장 강력한 주행성능을 발휘한다. 최고출력 608마력, 최대토크 76.5㎏·m를 뿜어내는 V8 4.4ℓ M 트윈파워 가솔린 터보 엔진을 탑재했다. 8단 M 스텝트로닉 자동변속기와 M xDrive 시스템을 조합해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를 3.9초만에 주파한다.

BMW 뉴 X5 M(왼쪽)과 뉴 X6 M [사진=BMW코리아]

두 모델은 일반 도로는 물론 트랙에서도 최상의 드라이빙 경험을 제공하도록 설계했다. 가혹한 환경에서 엔진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레이스용 냉각 시스템을 적용하고, M 전용 스트럿 바를 장착해 차체 강성을 극대화했다. M xDrive 시스템은 노면 상태나 차량 컨디션 등을 실시간 파악해 네 바퀴에 토크를 나눠 최상의 구동력을 제공한다.

디자인도 차별화했다. 전면은 검은색 M 전용 더블 스트럿 키드니 그릴을 장착했고, 앞 범퍼는 공기역학 성능과 냉각성능을 극대화하도록 설계됐다. 뉴 X5 M의 전폭은 일반 모델보다 10㎜, 뉴 X6 M은 15㎜ 넓어 한층 안정적이다.

후면은 검은색 디퓨저와 함께 듀얼 트윈 팁 배기구를 적용한 M 스포츠 배기 시스템을 탑재했다. 뉴 X5 M은 21인치 더블 스포츠 경합금 휠, 뉴 X6 M은 앞 21인치 뒤 22인치 더블 스포츠 휠을 장착했다.

실내는 운전자가 스포츠 드라이빙에 집중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블랙 메리노 가죽으로 제작한 M 스포츠 시트와 M 전용 드라이브 모드 버튼을 장착한 M 가죽 스티어링 휠을 채택했다. 12.3인치 M 전용 계기판과 M 헤드업 디스플레이는 주행 정보를 직관적으로 전달한다. 가격은 뉴 X5 M 1억6460만원, 뉴 X6 M 1억6760만원이다.

unsa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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