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핫스톡] 택배업계 구이저우마오타이 순펑, 중국판 DHL

기사입력 : 2020년06월22일 13:24

최종수정 : 2020년06월22일 13:24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코로나19 역질주 주가 50% 급등
업종 대표주 언택트 경제 유망주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중국 택배 상장사 순펑(順豊, 002352.SZ)이 코로나19를 역주행하며 폭발적인 실적 증가세를 기록, 중국 본토증시 A주 시장의 주목을 한몸에 받고 있다.

지난 5월 순펑의 매출은 119억 9400만 위안으로 작년 동기대비 40.81%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배달 건수는 6억 3600건으로 83.82%나 늘어났다.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렸던 2020년 1~5월 순펑의 매출은 573억 200만 위안을 기록했다. 5개월간의 이 매출은 이 회사의 2019년 매출(1121억9300만위안) 절반을 넘어서는 실적이다.

순펑은 중국 택배 회사 가운데 2019년 가장 먼저 매출 1000억 위안을 넘어섰다. 2019년 실적 기준 일본 야마다를 추월, UPS와 페덱스(FedEx), DHL 에 이어 세계 4위 택배 회사에 등극했다.

2020년 상반기 순펑의 이런 호실적은 증권시장에 고스란히 반영됐다. 순펑 주가는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를 거슬러 6월 세째주 기준 연초에 비해 약 50% 가량 뛰어올랐다.

순펑의 주가는 특히 최근 몇 주사이에 급등세를 보이며, 6월 한달동안에만 22.84% 상승했다. 6월 19일 기준 순펑 주가는 55.99위안을 기록했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2020.06.22 chk@newspim.com

중국 증시에서는 많은 투자자들이 순펑을 택배 업종의 '구이저우마오타이'로 꼽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중국의 온라인 소비구조 변화에 따라 택배 업무량이 증가하면서 업종 전체가 고르게 성장하고 순펑이 그중에 업종 대표주가 될 것으로 내다본다.    

중국 증시에는 순펑외에 선퉁(申通, 002468.SZ) 위안퉁(圓通, 600233.SH) 윈다(韻達, 002120.SZ) 등이 각축을 벌이고 있다. 이들 택배 회사들은 5월 실적에서 대체로 업무 주문량은 증가했으나 경쟁이 격화하면서 배달 단가에서 감소세를 나타냈다.

순펑은 올 상반기 즉 코로나19 기간 다른 택배회사들과 차별화된 프리미엄 서비스 이미지 구축에 성공, 포스트 코로나 시대 스타기업으로 등장하고 있다.

투자기관 전문가들은 순펑이 코로나19 기간 프리미엄 이미지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며 5월 영업이 다른 택배기업에 비해 양호했던 것도 그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증권사들은 상반기 주가가 많이 올랐음에도 순펑을 장기 투자 유망 종목으로 추천하고 있다. 실적 전망이 밝은데다 택배 물류 기업중 선발 기업이고, 비대면 언택트 경제시대의 유망주여서 향후 주가 추가 상승여력이 충분하다는 분석이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베이징의 한 주택단지 앞에 순펑 택배 삼륜차가 주차해 있다.  2020.06.22 chk@newspim.com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전자상거래 소비가 대세로 굳어지면서 중국 택배 업계는 계속해서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택배업계는 최근 6.18 쇼핑대 축제에서 대목을 누린데 이어 25일로 다가온 단오절 연휴 소비에서도 또다시 기록적인 호황을 누릴 전망이다.

중국 우정국 통계에 따르면 중국의 5월 택배업 건수는 모두 73억ㅍ8000건으로 동기비 41% 증가세를 나타냈다. 매출은 25% 증가했다. 우정국은 올해 택배업 매출 총액이 8600억 위안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노벨문학상 크러스너호르커이는 누구?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올해 노벨문학상은 헝가리의 소설가이자 각본가인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에게 돌아갔다. 스웨덴 한림원은 9일 오후 8시(한국 시간)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71)를 올해의 수상자로 호명했다. 한림원은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가 "종말적 공포의 한가운데서도 예술의 힘을 재확인시키는 강렬하고 예지적인 작품 세계"를 인정받아 이 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헝가리 작가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 [사진 = 노벨상위원회] 2025.10.09 oks34@newspim.com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는 헝가리 현대문학의 거장으로 평가받으며, 그의 작품들은 난해한 문체와 종말론적인 테마로 유명하다. 1954년생인 크러스너호르커이는 대학에서 법학과 헝가리문학을 전공하면서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일했다. 대학졸업후 전업 작가의 길을 택한 그는 1985년 데뷔작인 '사탄탱고'로 문학성을 인정받으면서 명성을 얻었다. 1990년대 초반에는 몽골, 중국에서 거주했으며 '저항의 멜랑꼴리'와 '전쟁과 전쟁'을 발표한 이후 미국, 스페인, 일본 등 다양한 지역에서 생활해왔다. 2015년에는 헝가리 최초로 맨부커상 국제 부문을 수상했고, 매년 노벨문학상 후보의 한 사람으로 거론돼 왔다. '파멸''사탄탱고''런던에서 온 사나이''토리노의 말'등 각본을 쓰기도 했다. 수전 손택은 "크러스너호르커이는 현존하는 묵시록 문학 최고 거장이다"라고 평하기도 했다. 국내에도 번역되어 소개된 '사탄탱고'는 공산체제 하에서 무기력하고 비참하고 곤궁하게 살아가는 인간 군상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oks34@newspim.com 2025-10-09 20:47
사진
'국정자원 화재' 1등급 복구율 62.5% [서울=뉴스핌] 고다연 기자 =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로 마비된 정부 전산시스템이 709개로 정정됐다. 화재로 멈춘 일부 시스템은 대구센터나 대전센터 내 타 전산실로 이전해 복구에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차장은 9일 브리핑을 통해 화재 관련 상황과 복구 진행현황을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윤호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행정안전부 장관)이 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행정정보시스템 화재 관련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행정안전부] 2025.10.09 photo@newspim.com 브리핑에 따르면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통합운영관리시스템인 엔탑스(nTOPS)의 데이터가 복구돼 대전센터의 전체 시스템 목록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후 부처와 확인 과정을 거쳐 시스템 목록을 709개로 확정했다. 기존에 정부가 공지한 647개에서 62개가 추가된 것이다.  이는 우체국금융, 공직자통합메일과 같은 일부 시스템이 기능별로 세분화돼 시스템 수가 증가했고, 온나라문서 시스템은 기관별로 있던 목록이 정부업무관리시스템으로 통합되는 등 목록 변화에 따른 것이다. 현재 목록의 등급별 시스템 수는 1등급 40개, 2등급 68개, 3등급 261개, 4등급 340개다. 화재로 장애가 발생한 정부 전산시스템은 이날 12시 기준으로 193개(27.2%) 시스템이 복구됐다. 1등급 시스템 40개 중에서는 25개(62.5%)가 복구돼 운영 중이다. 또 이달 말까지 도입 예정이던 장비를 연휴 중 도입해 현재까지 서버 90식, 네트워크 장비 64식 등 198식의 전산장비를 신규로 도입했다. 중대본은 장비 설치가 완료되는 15일 이후부터는 복구되는 시스템이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분진 및 화재 피해를 입은 5층 전산실의 시스템은 소관 부처와의 협의 및 세부 검토를 거쳐 대구센터로 이전하거나 대전센터 내 타 전산실로 이전해 복구할 예정이다. 김 차장은 "5층의 시스템 전체를 대구센터로 이전하는 것보다 대전센터에서 신속히 장비를 수급하여 복구하는 것이 효율적일 것이라는 기술적 판단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대전센터는 5전산실 및 6전산실에 신규장비를 설치해 시스템을 복구하고, 대구센터 이전 시스템은 민간 클라우드사와 소관부처 간의 협의가 완료되는 대로 조속히 이전할 계획이다. gdy10@newspim.com 2025-10-09 14:4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