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교육환경 변화 대응 조직개편 단행
학교현장 지원 위한 7팀 신설
[서울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본격 도입된 원격수업 등 교육환경 변화에 맞춰 팀단위의 소규모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우선 서울시교육청은 원격교육팀을 신설키로 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의 교육환경 변화 맞춰 온·오프라인 수업을 혼합해 실시하는 블랜디드 교육과 개별화된 학교 현장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서울시교육청 조직개편안/제공=서울시교육청 2020.06.22 wideopenpen@gmail.com |
고교학점제 단계적 시행, 맞춤형 특수교육 강화, 학교폭력예방에관한법률 개정 등 변화된 교육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방안도 반영됐다.
교육당국은 2020년 마이스터고를 시작으로 2025년 모든 고교에 고교학점제를 도입할 예정이다. 고교학점제는 고교 학습 체제를 변화시키는 제도인 만큼 고교교육과정팀을 신설해 이를 지원할 계획이다. 기존 중등교육과정담당은 중학교교육과정담당으로 명칭이 바뀐다.
또 특수교육과 관련한 통합교육팀, 학폭법 개정 이후 학폭 심의 증가수요를 반영하고 효율적으로 법무행정서비스를 지원할 행정심판팀 등이 새롭게 도입됐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 통폐합 관련 업무를 총괄하는 교육공간총괄팀, 미래 직업사회가 요구하는 인재육성정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기술인재육성팀도 신설됐다.
이 같은 조직개편으로 서울시교육청은 기존 1실 3국 7담당관 12과 82담당에서 1실 3국 7담당관 12과 89담당으로 바뀌게 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창의적 민주시민을 기르는 혁신미래교육 2.0 추진을 더욱 강화하고, 코로나 19로 인한 위기를 미래교육의 기회로 삼고, 교육혁신과 미래 인재양성에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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