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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과수화상병 확산방지 '총력전'

기사입력 : 2020년06월17일 09:58

최종수정 : 2020년06월17일 09:58

[충주=뉴스핌] 이주현 기자= 충주시가 확산되고 있는 과수화상병 위기에서 지역 농업인들을 지켜내기 위해 사투를 벌이고 있다.

시는 농촌진흥청, 충북농업기술원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과수화상병 확산을 저지하고 피해 농업인의 생계안정을 위한 돕기 위한 방안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충주시는 6월 들어 과수화상병 대응 단계를 위기에서 경계로 격상하고 기존에 운영 중이던 과수화상병 종합대책상황실을 임택수 부시장을 실장으로 하는 화상병 종합대책기구로 확대 편성했다.

과수화상병 확산방지를 위해 긴급 매몰작업을 벌이는 모습.[사진=충주시]

종합대책기구는 현재 과수화상병 확산 상황을 사회적 재난에 준하는 것으로 보고 상황관리와 긴급매몰, 신속한 보상금 집행 등 화상병 대책의 통합적인 관리와 피해복구 발굴 및 추진에 주력하고 있다.

먼저 확진 농가에서 주변 과원으로 과수화상병이 확산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 하루 평균 60여 명의 철거인력과 장비 40여 대를 동원해 일일 10여 곳의 과원에서 13ha 규모의 긴급매몰작업을 진행 중이다.

시는 피해 농업인의 생계안정을 위한 제도적 지원책 마련에도 집중하고 있다. 농업안정기금 지원 방안을 검토하고, 과수 산업 안정화를 위한 기금 조성과 피해지역 농업인 관련 지원사업의 예산확보도 벌이고 있다.

피해보상금 개선과 과수농업시설 감가상각비 보전, 생계안정비용 확대지급, 경영회생자금 지원 등 피해 농민의 손실 보전 대책을 정부 각 부처에 적극 건의하고 있다.

농진청, 농업기술원 등 관련 기관과 협력해 고부가가치 대체소득작목 선정을 추진 중이며, 과수농업을 지속하기 원하는 농가에게는 재개원을 위한 소요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과수산업의 재건과 부흥을 목표로 학술연구용역 추진 및 농촌진흥청, 충북도 농업기술원 등 농업연구기관과의 교류협력을 강화해 '과수산업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상섭 충주사과발전회 회장은 "과수화상병으로 인해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지만, 전국 5위, 115년 전통의 명성을 지닌 충주사과는 절대 무너지지 않을 것"이라며 "과수 농업인들과 충주시, 충북도, 농원협 등 관계기관이 전심전력으로 협력해서 충주가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고 명품사과의 주산지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충주시는 지난 16일 기준 380여 농가가 화상병 의심 신고를 한 가운데 산척, 소태, 엄정, 동량면 등 10개 지역 284농가가 161.6㏊규모의  화상병 확진을 받아 긴급매몰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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