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소매 판매 호조·코로나19 치료제 기대에 상승…다우 2.04%↑

기사입력 : 2020년06월17일 05:17

최종수정 : 2020년06월17일 05:17

"덱사메타손 사망률 크게 낮춰" 연구 결과에 기대
소매 판매 역대 최대 폭 급증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뉴욕 증시에서 3대 지수가 16일(현지시간) 일제히 강세 마감했다. 전날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개별 회사채 매입 계획에 이어 5월 소비지표가 역대 최대폭으로 반등하자 투자자들은 주식을 쓸어 담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에 대한 기대가 부각된 점도 이날 증시를 띄웠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526.82포인트(2.04%) 상승한 2만6289.98에 마감했고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58.15포인트(1.90%) 오른 3124.74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69.84포인트(1.75%) 상승한 9895.87로 집계됐다.

미 상무부는 5월 소매판매가 한 달 전보다 17.7% 급증했다고 밝혔다. 이는 역대 최대 폭의 증가세로 금융시장의 예상을 깨고 250만 개 증가한 5월 일자리와 함께 빠른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위터에서 소매 판매 지표를 언급하며 "주식시장과 일자리에 빅데이(Big day)"라고 평가했다.

CFRA리서치의 샘 스토벌 수석투자전략가(CIO)는 로이터통신에 "우리는 계속해서 예상보다 좋은 경제 지표를 보고 있으며 이것은 강세 랠리에 기름을 붓고 있다"고 진단했다.

스테로이드계인 덱사메타손(dexamethasone)이 코로나19 중증 환자의 사망률을 크게 낮춘다는 연구 결과는 코로나19 치료제에 대한 기대를 키웠다. 관련 보도에 따르면 덱사메타손은 코로나19 입원 환자의 사망률을 3분의 1 수준까지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트레이드(E-Trade)의 마이크 로웬거트 이사는 CNBC에 "영국에서 코로나19 스테로이드 치료제 가능성이 제기됐고 사상 최대폭의 소매 판매 증가 소식, 추가 부양책 뉴스는 난폭한 낙관론을 만났다"면서 "우리는 최근 몇 달 동안 사상 최악의 경제적 펀더멘털을 목격했으며 반대 방향으로의 진자 운동을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S&P500지수는 중국 베이징이 코로나19 대응 수준을 '2급'으로 상향했다는 소식에 장중 저점으로 내려가기도 했다.

스토벌 CIO는 "현재 주가는 치솟고 있으며 펀더멘털은 아무런 진전이 없다"며 "내가 이 시장에 대해 안심하려면 실적 전망의 상향 조정을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유럽연합(EU)이 2건의 경쟁법 위반 여부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지만, 애플의 주가는 아랑곳하지 않고 2.65% 급등했다. 웨이트워처의 모기업 WW 인터내셔널의 주가는 디지털 구독이 증가했다는 발표로 18.94% 상승했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미성년땐 사귀지 않아"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는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 밝히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5.03.31 mironj19@newspim.com   2025-03-31 17:43
사진
김효주 "아직도 할 수 있는 선수 증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 김효주(30)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골프클럽에서 열린 포드 챔피언십 최종일, 연장전 끝에 릴리아 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 통산 7승을 수확한 김효주. [사진= LPGA] 2025.03.31 fineview@newspim.com 역전 우승이다. 3라운드까지 릴리아 부에게 4타 뒤진 공동5위로 출발한 김효주는 대회 마지막 날인 4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무려 8타를 줄였다. 릴리아 부와 나란히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동타를 이룬 김효주는 연장전이 벌어진 18번 홀(파4)에서 1.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승리를 확정지었다. LPGA 통산7승이다. 2015년과 2016년 각각 1승씩을 올린 그는 2021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2022년 롯데 챔피언십, 2023년 볼룬티어스 오브 아메리카스 클래식 등에서 6승을 수확한 뒤 1년5개월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는 매니지먼트사 지애드스포츠를 통해 "오늘 마지막까지 집중한 것이 중요했다"고 밝혔다. "작년 겨울 전지훈련에서 열심히 훈련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샷감을 기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파이널 라운드에서도 집중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는 그는, "그 결과 좋은 성과로 이어져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기쁨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새로운 샤프트와 퍼터를 사용한 것이 주효했다는 김효주는 "좋은 샷감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난 덕분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그는 "아직도 내가 할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해 너무 뿌듯하다"며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우승은 김아림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올해 두 번째 LPGA 투어 우승이다. 김효주는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의 상승 흐름에 좋은 기폭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fineview@newspim.com 2025-03-31 14:44
안다쇼핑
`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