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거 불능 상태에 있는 지도학생 간음한 혐의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대학원생 제자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경희대학교 교수가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서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검사 이준식)는 준강간 혐의를 받는 경희대 교수 A씨를 지난 10일 구속 기소했다고 12일 밝혔다.
서울서부지검.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2020.06.05 kmkim@newspim.com |
A씨는 지난해 11월 12일 호텔에서 자신의 지도학생인 대학원생 제자에게 술을 마시게 한 뒤 정신을 잃자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 학생은 사건 직후 A씨를 경찰에 고소했고, 수사에 나선 서울 마포경찰서는 지난 3월 불구속 기소의견을 달아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
검찰은 지난달 29일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법원은 "증거 인멸 우려와 도주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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