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코로나19] 정부 "예식장, 거리두기 미흡…안내·지도 강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여성가족부 등 5월 결혼시즌 전국 64개 주요 예식장 합동점검
"감염병예방법 위반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대응할 것"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정부의 예식장 합동점검 결과 마스크 착용, 발열 검사 등에 비해 거리두기가 잘 지켜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생활 속 거리두기에 대한 안내와 지도를 보다 강화할 방침이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1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관련 정례브리핑에서 지난달 17개 시도와 함께 주요 예식장 64개소를 대상으로 두 차례에 걸쳐 합동점검을 실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에 따르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박능후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 주재로 정부세종청사 영상회의실에서 각 중앙 부처 및 17개 시·도와 함께 결혼식 등 가족행사 방역조치 현황, 의료진 응원캠페인 진행 상황, 코로나19 잔여검체 분양을 통한 진단도구(키트) 성능개선 지원 등을 논의했다.

윤태호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사진=보건복지부]

먼저 결혼식장 등 가족행사 방역조치 현황과 관련, 중대본은 결혼식이 많이 진행되는 5월에 결혼 예식장에 대해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점검은 총 64개소에 대해 토·일 주말(1차 5월 9~17일, 2차 5월 23∼31일)을 기준으로 이뤄졌다.

앞서 여성가족부 '생활 속 거리 두기' 시행을 앞두고 지난 4월 20일 '결혼식 등 가족행사' 생활 방역팀을 구성, 중앙사고수습본부와 함께 세부지침을 마련해 배포한 바 있다.

점검 결과, 64개소 모두에서 마스크 착용과 방명록 작성, 손 소독제 비치 그리고 식사 시 개인 접시에 음식 덜어 먹기는 잘 지켜지고 있었다. 또한 출입 시 발열 검사와 호흡기 증상 확인도 61개소에서 지켜지고 있어 비교적 잘 이뤄지고 있었다.

다만 행사 탁자 2m(최소 1m) 이상 간격 유지는 21개소, 식사 시간 갈지자(지그재그) 착석은 8개소에서만 지켜지고 있어 지속적으로 안내와 지도가 필요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여성가족부는 지방자치단체에 미흡 사항을 보완하고, 하객 대상 생활 속 거리 두기 안내 방송 실시에 대한 자체 안내와 지도를 강화할 것을 요청했다.

윤 총괄반장은 "여성가족부는 앞으로도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관계부처 및 지방자치단체와 협력을 강화해 결혼 예식장을 비롯, 돌잔치 등 가족행사가 많이 진행되는 식품접객업소에 대한 점검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정부는 이 외에도 다양한 시설에 대해 현장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고용노동부에서는 다수의 인원이 밀집해 집단감염 발생우려가 높은 콜센터, IT기업, 육가공업체 등 1750여 개 사업장과 50개 물류센터에 대한 긴급점검을 실시 중이다. 해양수산부에서는 여객터미널, 선박, 해수욕장에 대해, 국토교통부에서는 최근 부천물류센터 집단감염 사례를 고려해 전체 물류시설에 대해 방역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윤 총괄반장은 "이처럼 여러 부처 및 지자체, 각 사업장 구성원들이 함께 노력해 방역관리를 강화하고 있다"면서 "각 사업장에서도 그 특성에 맞는 방역세부지침을 마련하고 스스로 관리를 지속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의료진 응원 캠페인 '덕분에 챌린지(온라인 국민참여 캠페인)'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지난 4월 16일 시작해 현재(6월 10일 기준)까지 국민 캠페인 동참 건수는 최소 3만8324건으로, 일일 평균 약 700명의 국민이 공식 채널에 꾸준히 참여하고 있다.

아울러 정부는 업계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2차 유행에 대비한 코로나19 진단시약 연구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국립보건연구원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을 통해 코로나19 호흡기 양성 검체를 분양키로 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의료기관 또는 수탁검사기관으로부터 검사 후 남은 약 1700건의 코로나19 호흡기 양성검체를 수거했으며, 국립보건연구원은 신속한 분양신청 및 심의 절차를 거쳐 분양할 계획이다.

신청접수는 오는 12일부터 19일까지로,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분양위원회에서 신청서류를 검토해 분양과제를 선정한다. 분양신청이 가능한 기관은 체외진단 의료기기 개발업체, 의료기관, 임상검사기관, 국공립 연구기관 등으로, 검체 이용 목적에 적합한 연구시설을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감염병예방법 위반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대응할 것임을 재차 확인했다.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0일 하루 격리 조치 등을 위반한 10건(11명), 집합금지를 위반한 1건(16명) 등 총 11건(27명)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 이를 포함 지금까지 격리조치나 집합금지 위반 사례 등 489건, 748명에 대해 수사를 진행 중에 있고 이 중 258건, 317명을 기소했다.

윤 총괄반장은 "거짓 진술로 역학조사를 방해하거나 고의 또는 중과실로 방역수칙을 위반해 집단감염을 일으키는 행위에 대해서 관련 법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수도권 병상 공급과 관련해서는 차질이 없다는 입장이다. 코로나19로 현재 치료 중인 환자는 1017명으로 1000명을 넘어섰다. 이달 9일 기준 수도권 감염전담병원 13개소에서 확보한 병상은 총 1711개이며 이 중 현재 입원 가능한 병상은 977개다.

윤 총괄반장은 "정부는 지역사회 감염추이를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필요한 경우, 경증환자를 위한 생활치료센터를 준비하는 등 대비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는 45명이다. 지역사회 감염이 40명이고 나머지 5명은 해외유입 사례다. 지난 10일 0시까지 발생한 확진환자는 총 1만1947명이며 이 중 1017명의 환자들이 현재 치료를 받고 있다. 전날 사망자는 없으며, 현재까지 총 사망자 수는 276명이다.

 

ho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황대헌 "결승서 플랜B 급변경"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남자 쇼트트랙 선수로는 처음으로 3개 대회 연속 메달을 따낸 황대헌(강원도청)은 "이 자리에 오기까지 너무 많은 시련과 역경이 있었다. 너무 소중한 메달"이라고 말했다. 황대헌은 "월드투어 시리즈를 치르면서 많은 실패와 도전을 했고, 그런 부분을 제가 많이 연구하고 공부해서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도 했다. 황대헌은 15일(한국시간)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승에서 옌스 판트 바우트(네덜란드)에 이어 2위로 은메달을 거머쥐었다. 그는 2018 평창 대회 남자 500m 은메달을 시작으로 2022 베이징 대회에서 남자 1500m 금메달과 남자 5000m 계주 은메달을 땄다. [밀라노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황대헌이 15일(한국시간)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시상식에 오르며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2026.02.15 psoq1337@newspim.com 황대헌에게 이번 올림픽은 출발부터 쉽지 않았다. 지난해 11월 네덜란드 도르드레흐트에서 열린 2025-20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4차 대회에서 왼쪽 무릎을 다쳤다. 부상 치료가 완전히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올림픽을 준비했다. 이날 결승은 9명이 함께 뛰었다. 황대헌은 "2022년 베이징 대회 때는 결승에서 10명이 뛰었다. 그리 놀라운 상황은 아니었다"며 "쇼트트랙 레이스의 흐름이 많이 바뀌어서 공부도 많이 했고, 계획했던 대로 경기를 풀어갈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기 운영엔 다양한 전략이 있었다. 순간적으로 플랜B로 바꿨다"며 "자세한 내용은 제가 많이 연구한 결과라 소스를 공개할 수는 없다"며 미소를 보였다. psoq1337@newspim.com 2026-02-15 09:10
사진
최가온이 전한 긴박했던 순간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들것에 실려 나가면 그대로 끝이었어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한국 설상 종목 사상 첫 금메달을 따낸 최가온(세화여고)이 가장 아찔했던 순간을 돌아봤다. 최가온. [사진=대한체육회] 최가온은 1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코리아하우스에서 열린 대한체육회 공식 기자회견에서 전날 결선 1차 시기를 떠올렸다. 그는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결선 1차 시기에서 크게 넘어지며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다. 의료진이 내려와 상태를 확인했고, 들것이 대기한 긴박한 상황이었다. 최가온은 "들것에 실려 나가면 병원으로 가야 했고, 그러면 대회를 포기해야 하는 상황이었다"며 "포기하면 평생 후회할 것 같았다. 다음 선수가 기다리고 있어 시간이 많지 않았는데 잠시만 시간을 달라고 하고 발가락부터 힘을 주며 움직이려 했다"고 말했다. 다행히 걸을 수는 있었지만 코치는 기권을 권유했다. 최가온은 "나는 무조건 뛰겠다고 했지만 코치님은 걸을 수 없는 상태로 보셨다"며 "이를 악물고 계속 걸어보려 했고, 다리 상태가 조금씩 나아져 2차 시기 직전 기권을 철회했다"고 설명했다. [리비뇨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최가온이 13일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 1차 시기에서 넘어지자 의료진이 달려와 상태를 살펴보고 있다. 2026.02.13 zangpabo@newspim.com 1, 2차 시기 연속 실수로 벼랑 끝에 몰렸지만 3차 시기에서 반전이 일어났다. 최가온은 "긴장감이 오히려 사라졌다. 기술 생각만 하면서 출발했다. 내 연기를 완성하겠다는 생각뿐이었다"고 돌아봤다. 그리고 900도와 720도 회전을 안정적으로 연결하며 90.25점을 받아 극적인 역전 우승을 완성했다. 은메달을 차지한 교포 선수 클로이 김(미국)과 관계도 화제가 됐다. 최가온은 "클로이 언니가 안아줬는데 정말 행복했다. 그 순간 '내가 언니를 넘어섰구나' 하는 감정이 몰려왔고 눈물이 터졌다"고 했다. 이어 "경기 전에는 언니가 금메달을 땄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마음이 복잡했다. 존경하는 선수라 기쁨과 서운함이 동시에 들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부상 직후 재도전에 대한 두려움은 없었을까. 그는 "어릴 때부터 겁이 없었다. 언니, 오빠들과 함께 타며 자연스럽게 생긴 승부욕이 두려움을 이겨낸 것 같다"며 웃었다. [리비뇨=로이터뉴스핌] 밀라노-코르티나 2026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최가온 선수가 지난 12일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태극기를 들어 보이고 있다. 2026.02.13 photo@newspim.com 많은 눈이 내린 경기 환경에 대해서도 담담했다. "첫 엑스게임 때 눈이 정말 많이 왔는데 그때에 비하면 괜찮았다. 경기장에 들어갔을 때 함박눈이 내려 오히려 예쁘다고 느꼈다. 시상대에서도 눈이 내려 클로이 언니와 '이렇게 눈이 내리니 좋다'고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몸 상태는 완전하지 않았다. 그는 "무릎이 아주 아팠지만 많이 좋아졌다"며 "올림픽을 앞두고 훈련 중 다친 왼쪽 손목은 귀국 후 점검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올림픽에서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드리지는 못했다. 기술 완성도를 더 높이고 긴장감을 다스리는 법도 보완하고 싶다"며 "먼 미래보다 당장 지금의 나보다 더 나은 선수가 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최가온. [사진=올댓스포츠] 가족에 대한 고마움도 전했다. 최가온은 "아버지가 내가 어릴 때 일을 그만두고 이 길을 함께 걸었다. 많이 싸우기도 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함께해줘 지금 이 자리에 있는 것 같다"며 고개를 숙였다. 귀국 후 계획을 묻자 "할머니가 해주는 밥을 먹고 싶다. 친구들과는 파자마 파티를 하기로 했다"며 수줍게 웃었다. 금메달과 함께 포상금과 고급 시계를 받게 된 데 대해서는 "과분한 것들을 받게 돼 영광이다. 시계는 잘 차겠다"고 말했다. 스노보드 꿈나무들에게는 "하프파이프는 즐기면서 타는 게 가장 중요하다. 다치지 말고 즐기면서 탔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들것 앞에서 멈추지 않았던 17세의 선택은 결국 한국 설상 종목의 새 역사가 됐다. zangpabo@newspim.com 2026-02-14 22:3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