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정가 인사이드] '코로나' 의제 선점 나서는 이낙연, 이달말 당대표 출마 선언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7일 종로서 노웅래 등 언론 출신 의원들과 막걸리 회동
"전당대회보다는 코로나 극복 이야기가 주로 나왔다"
이낙연, 1호 법안으로 코로나로 피해기업 지원법안 준비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이 현역 국회의원들과 식사 정치를 이어가며 출마 준비에 공을 들이고 있다. 특히 코로나가 상존한 위드코로나(With Corona)와 포스트코로나(Post Corona) 시대에 '이낙연 표' 의제 다듬기에 나선 모양새다.

이 위원장은 8일 서울 종로 인사동에 있는 한 막걸리 집에서 언론인 출신 의원들을 만났다. 이날 참석한 의원들에 따르면 당권이나 원 구성 협상보다는 코로나19로 예견된 경기 악화와 이에 대한 대처 방안 이야기가 주로 나왔다.

이날 모임은 4선 노웅래 의원이 소집했고 재선 광명시장 출신 양기대 의원이 참석자를 확인해 성사됐다. 이 자리에는 3선 박광온, 재선 김종민 의원과 초선 고민정·민형배·박성준·윤영찬·한준호·허종식 의원 등이 참석했다고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왼쪽) leehs@newspim.com

이 자리에 참석한 한 수도권 의원은 8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원구성 협상과 코로나 등 예민한 상황에서 정치 이야기는 하지말자고 뜻을 모았다"며 이 위원장의 당권 관련 행보가 아니라고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다른 수도권 의원은 "코로나 백신이 개발되어야 하반기에나 될 것인데 그때까지 경기 악화 가능성을 서로 설명하고 함께 대처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며 "의료진과 주민들 피로, 추가 감염 상황 등에 대한 논의가 나왔다"고 전했다.

앞서 이 위원장은 지난달 29일 여의도에서 한 조찬 간담회를 마치고 기자와 만나 "정치는 장기적인 것뿐만 아니라 수시로 발생하는 현안도 해결할 준비를 해야 한다"면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와 위드 코로나(코로나19가 상존하는 상황을 의미·With Corona)시대 모두 고용 유지가 가장 중요하다"라고 강조한 바 있다.

이날 참석한 한 초선 의원은 "고용이야말로 지금(위드 코로나)을 견디고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할 수 있는 힘"이라면서도 "(이 위원장이) 차기 지도자로 불리는 만큼 그에 대한 고민도 상당하다"고 전했다.

이 위원장의 21대 국회 1호 법안도 코로나와 관계가 있다. 이 위원장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개정안(이하 재난안전관리법)을 대표발의했다.

개정안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재난으로 피해를 입은 주민의 생계 안정 지원뿐 아니라 피해 기업 경영 안정도 지원하게 했다. 코로나 19로 경영의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을 지원하자는 의미다.

이 개정안은 8일 오전 기준 40여명의 동료 의원들이 공동발의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위원장은 출마 시점을 놓고 고민을 이어가는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회는 오는 18일까지 지역 현장 간담회를 진행한다. 전당대회 출마를 하고 현장 간담회를 이어간다면 자칫 당 기구를 선거에 활용할 수 있다는 비판에 직면할 수 있다.

이 위원장 측은 "현장 간담회 일정이 모두 마무리된 뒤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with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