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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이스라엘 의료장비 '나노엑스' 2대주주로...의료·보안 진출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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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엑스, 美 나스닥 상장 준비 중인 차세대 의료장비 기술기업
SKT, 한·베 독점 사업권 획득…국내 글로벌 생산기지 건설 추진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SK텔레콤이 '반도체(Nano-spindt) 기반 디지털 엑스레이(X-Ray) 발생기'를 앞세워 차세대 영상 의료장비 시장에 진출한다. 관련사업은 오는 2026년까지 약 45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SK텔레콤은 5일 차세대 의료장비 원천기술 기업 '나노엑스'에 투자해 2대 주주가 됐으며, 국내외 독점 사업권을 확보해 국내에 생산공장을 설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반도체 기반 디지털 X-ray'는 필라멘트 기반 아날로그 방식의 X-Ray 촬영을 반도체의 나노 특성을 활용한 디지털 방식으로 바꾼 차세대 의료 장비 기술이다.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SK텔레콤은 차세대 의료장비 원천기술 기업 '나노엑스(Nanox Imaging Ltd.)'에 투자해 2대 주주가 됐으며, 국내외 독점 사업권을 확보해 한국 내 생산공장을 설립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사진은 나노엑스의 디지털X-ray·CT 기반 차세대 영상촬영 기기(Nanox.ARC) [사진=SK텔레콤] 2020.06.05 nanana@newspim.com

이스라엘에 본사를 둔 나노엑스는 '반도체 기반 디지털 X-ray 발생기' 상용화 및 양산에 근접한 유일한 기업이다. 미국서 나스닥 상장을 준비중이다. 글로벌 기업인 후지필름, 폭스콘 및 요즈마그룹 등 유력 투자회사가 나노엑스에 투자한 바 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6월 나노엑스의 기술 잠재력과 혁신성을 확인하고, 초기투자(Seed Round)에 참여했다. 이후 이번 나스닥 기업공개 사전투자(Pre-IPO)에도 참여하며 2대 주주가 됐다. 누적 투자액은 2300만달러(한화 약 282억원)다.

일반적인 X-ray 촬영기기는 구리와 텅스텐 등으로 구성된 필라멘트를 최고 2000℃로 가열해 전자(Electron)를 생성하고, 이를 빠르게 회전하는 애노드(Anode)로 쏘아보내 X-ray를 발생시킨다. 이후 일정 시간 피사체에 노출시켜 결과물을 만든다.

반면 나노엑스의 '디지털X-ray'는 손톱 크기 실리콘 반도체를 이용한다. 반도체 속 약 1억개의 나노 전자방출기를 디지털 신호로 제어해 찰나에 전자를 생성하고, X-ray로 전환해 촬영한다. 필라멘트를 가열하거나 애노드를 빠르게 회전시키는 단계가 없다.

또 아날로그 제품보다 선명한 화질로, 최대 30배 빠른 속도로 촬영한다. 방사능 노출시간을 30분의 1로 줄이면서, 가슴을 누르는 통증 없는 비접촉 X-ray 촬영도 가능하다. 1회 촬영당 비용은 기존 제품의 10% 수준으로 소형 의원이나 의료 부담이 큰 국가에서 X-Ray·CT 촬영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SK텔레콤은 SK하이닉스, ADT캡스, 인바이츠헬스케어 등 ICT패밀리사와 함께 디지털 X-ray 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의료·보안·산업용 서비스를 구상하고 있다. 이 장비를 앰뷸런스에 탑재하고 5G 및 클라우드와 연동하면, 환자 이송 중 응급의료팀과 원내 전문의가 고품질의 X-Ray·CT 촬영 영상을 실시간으로 주고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골든아워 내 응급영상 촬영이 필수적인 뇌졸중 환자의 생존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SK텔레콤과 나노엑스는 한국을 차세대 장비의 글로벌 생산기지로 논의 중이다.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기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고, 첨단 바이오 회사와도 협력이 수월하기 때문. 나노엑스의 반도체 공장(FAB)이 한국에 건설되면 차세대 의료 사업 개화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 효과 등을 기대할 수 있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차세대 의료 기술과 5G, AI를 융합한 결과물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대표적인 혁신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란 폴리아킨(Ran Poliakine) 나노엑스 CEO는 "수년간 연구한 기술의 상용화를 앞두고 강력한 동반자를 얻게 돼 기쁘다"며 "누구나 의료 장비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인류를 괴롭히는 질병을 줄인다는 비전을 SK텔레콤과 함께 실현할 것"이라고 했다.

nanan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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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 가담' 박성재 1심 징역 25년형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12·3 비상계엄에 가담한 혐의로 기소된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22일 내란 중요임무 종사,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 전 장관에게 징역 25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박 전 장관이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고 보고 법정구속했다. 계엄 해제 직후 이뤄진 '안가 회동'에서 계엄에 관한 논의가 없었다는 취지로 국회에서 위증한 혐의로 함께 기소된 이완규 전 법제처장에게 공소기각 판결했다. 12·3 비상계엄에 가담한 혐의로 기소된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사진은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로 기소된 박 전 장관이 2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핌DB] 재판부는 박 전 장관이 2024년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 직후 법무부 간부 회의를 소집해 검사 파견을 검토하고 교정시설 점검 등을 지시한 행위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범죄에 가담한 것으로 판단,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유죄로 인정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국무위원으로서 헌법과 법률을 준수하고 수호할 헌법적 의무를 부담한다"며 "그럼에도 12·3 내란이 성공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의무를 외면하고 가담을 선택했다"고 지적했다. 교정시설 수용 여력 점검, 출국금지 담당 직원 출근을 지시하며 직권을 남용한 혐의도 유죄로 판단했다. 비상계엄 해제 직후 법무부 검찰과에 계엄을 정당화하는 논리가 담긴 '권한 남용 문건'을 작성하게 한 직권남용 혐의 역시 유죄로 봤다. 재판부는 양형이유에 대해 "12·3 비상계엄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위헌·위법한 비상계엄 선포와 포고령 발령, 군·경을 동원한 국회 통제 시도 등으로 이뤄진 내란행위에 해당한다"며 "권력 핵심부가 주도한 '위로부터의 내란'이자, 친위 쿠데타의 성격을 가진다"고 밝혔다. 이어 "국제사회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훼손하고 수십 년간 쌓아온 민주주의 성과를 위협한 중대한 범죄"라며 "비상계엄이 조기에 실패한 것은 시민과 국회의 대응 덕분일 뿐, 피고인들의 행위가 가볍다고 볼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피고인은 수사기관과 법정에서 서슴없이 허위 진술하거나 '아무런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며 "신문 과정에서 '많은 책임감을 느끼고 죄송하다'고 했으나, 이런 태도에 비추어 그 진정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12.3 비상계엄 해제 직후 안가 회동과 관련해 국회에서 위증한 혐의를 받는 이완규 전 법제처장이 2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6.22 photo@newspim.com 다만 김건희 여사로부터 서울중앙지검에 명품 가방 수수 사건 전담 수사팀이 구성된 경위를 파악해달라는 취지의 청탁을 받은 후 하급자에게 부적절한 지시를 내린 혐의(청탁금지법 위반)에 대해선 공소기각을 선고했다. 이 사건이 내란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 대상에 해당하지 않으므로 특검에게 수사권과 공소권이 없다는 판단이다. 재판부는 같은 이유로 이 전 처장의 국회증언감정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도 공소기각을 선고했다. 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은 지난 4월 열린 결심공판에서 박 전 장관에게 징역 20년, 이 전 처장에게 징역 3년을 각각 구형한 바 있다. 장우성 특검보는 박 전 장관 1심 선고와 관련해 "위헌·위법한 비상계엄 선포를 막고 헌정질서를 수호해야 할 법무부 장관의 책무를 확인한 판결"이라며 "김건희 여사 수사무마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와 이완규 전 법제처장 공소기각 부분은 종합특검 수사 대상 해당 여부를 검토해 인계할 수 있고, 이번 사건에 대한 항소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pmk1459@newspim.com 2026-06-22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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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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