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코로나19] 수도권 개척교회 확진자 총 73명…주말 소모임 연기 당부(종합)

기사입력 : 2020년06월05일 11:27

최종수정 : 2020년06월05일 12:21

중대본, '코로나 블루' 극복위한 심리 지원 추진
4일 방역수칙 위반시설 690건 행정지도 실시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수도권에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산발적 감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수도권 내 개척교회 관련 확진자가 73명까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5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오늘 0시까지 발생한 확진환자 39명 중 지역사회 확진자는 34명으로 수도권 확진환자가 31명"이라며 "5월 이태원 클럽과 쿠팡 물류센터 관련 확진자 확산 이후 수도권에서 소규모 산발적 감염이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수도권 내 개척교회 확진자가 늘고 있는 가운데 관련 확진자는 5일 0시 기준 73명까지 늘어났다"며 "종교 소모임에서 많은 확진환자가 발생한 것을 교훈 삼아 밀접한 접촉이 이루어지는 소모임을 연기하거나 비대면으로 진행해달라"고 당부했다.

코로나19 확진검사[사진=뉴스핌DB] 2020.06.05 nulcheon@newspim.com

아울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코로나 블루' 극복을 위한 심리 지원 추진 계획을 밝혔다. 중대본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 발생 초기인 지난 1월 29일부터 '코로나19 통합심리지원단'을 구성해 확진자, 격리자 등에게 심리 지원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행정안전부 재난심리회복지원단, 교육부 Wee센터 등 각 부처와 민간단체에서도 심리지원 서비스를 제공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환자, 격리자의 심리회복을 지속적으로 도모하면서 일반 국민의 '코로나 블루'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분산된 역량을 결집해 늘어난 수요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생겼다.

이에 정부는 민·관 협력을 강화하고 관계부처 간 역량을 결집하기 위해 중대본 1본부(중앙사고수습본부) 내에 심리지원반을 지난달 18일부터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우선 국가트라우마센터와 국립정신의료기관에서 확진자와 그 가족 등에게 심리상담에 대해 안내하고 상담에 동의한 분들에게는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지방자치단체는 정신건강복지센터를 통해 자가격리자와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심리상담 핫라인을 운영하고 있다.

3일까지 확진자 1만6871건, 자가격리자 16만1366건의 상담을 제공했고 일반인에 대한 상담도 18만9924건 실시했다. 대국민 '마음건강지침'을 배포했고 의료인 등 대응 인력에 대한 소진회복 프로그램 또한 발굴해 안내하고 있다.

또한 행안부, 산림청 등 관계부처 협력을 통한 자가격리자 반려식물 보급과 '코로나19' 대응 인력을 위한 실내 정원(스마트가든) 설치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현재 부처별로 이루어지고 있는 대국민 심리지원과 연계해 고위험군 대상 민간전문가의 심층 상담 도입과 정신건강의학과 진료 연계 체계 구축을 8월부터 추진한다. '코로나19' 대응 의료진과 지자체 공무원 등 현장대응인력의 소진 회복을 위해 산림청 지원으로 무료 숲 치유 프로그램을 7월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중대본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민의 사기를 진작하고 위안을 줄 수 있도록 온라인 문화공연을 마련하는 등 대국민 심리지원 프로그램과 대상별 맞춤프로그램을 지속 발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4일 각 지자체에서는 ▲실내체육시설 1473개소 ▲노래연습장 1980개소 등 총 5만6647개 시설을 점검했다. 점검 결과 명부 미작성, 이용자 간 간격 유지 미흡 등 방역수칙을 위반한 690건에 대해서는 행정지도를 실시했다.

fedor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홈플러스 상품권 줄줄이 사용 중단 우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유통·외식업계가 잇달아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하고 나서고 있다. 회생절차가 시작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상품권 변제 지연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선제 조치로 풀이된다. 일각에서는 제2의 티몬·위메프 사태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다만 홈플러스 측은 제2의 티메프 사태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는 확대 해석이라며 상품권 변제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홈플러스 강서 본사 전경 [사진=홈플러스] 5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한 업체는 CGV, CJ푸드빌, 신라면세점, HDC아이파크몰, HDC신라면세점, 앰배서더호텔 등 6곳으로 나타났다. 이 외 나머지 제휴처들은 현재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 중단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내부적으로 사용 중단을 검토하고 있는 곳은 호텔신라, 아웃백 등이다. 신라호텔 관계자는 "현재 신라면세점은 상품권 사용을 중단했고 신라호텔은 현재 내부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   다이닝브랜즈그룹이 운영하는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이하 아웃백)가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하기로 했다가 한나절 만에 입장을 번복하기도 했다.  다이닝브랜즈그룹 측은 "아웃백은 상황을 지켜본 후 (홈플러스 상품권) 제휴 중단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고 입장문을 냈다.  다만 홈플러스 측은 상품권은 일반 상거래로 변제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홈플러스의 지난해 상품권 연간 발행총액은 25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전체 상품권의 96%에 해당하는 2420억~2430억 원은 홈플러스 점포(마트, 익스프레스, 온라인)에서 사용됐다. 이 가운데 상품권 70억~80억 원가량은 외부 가맹점에서 쓰인 것으로 확인됐다. 전체의 4%에 해당하는 규모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저희 상품권은 대부분 자사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된다"면서 "지난해 기준 4%만 외부 가맹점에서 사용됐는데 그 규모도 100억원 안 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수취를 중단한 곳은 한 자릿수로 거의 영향이 없는 상황"이라며 "상품권은 일반 상거래 채권으로, 100% 변제가 되는 부분이며 지금까지 상품권 환불 요청 고객은 없었다"고 말했다. 현재 홈플러스와 제휴를 맺고 있는 가맹점 브랜드는 30여곳이다. 대표적으로 뚜레쥬르, 빕스, 더플레이스를 운영하는 CJ푸드빌을 비롯해 ▲아웃백 ▲CGV ▲HDC아이파크몰 ▲디큐브거제백화점 ▲제일모직 대리점(백화점 제외) ▲스퀘어원 ▲모다아울렛(대전·경주) ▲생어거스틴 등에서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이 가능하다. 앞서 홈플러스는 전날 신용등급 하락에 따른 잠재적 자금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회생법원은 신청 11시간 만에 홈플러스의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내렸다. 이에 금융채권 상환은 유예되나, 협력업체와의 일반적인 상거래 채무는 회생절차에 따라 전액 변제된다. nrd@newspim.com 2025-03-05 17:06
사진
40개 의대 총장, 내년 의대증원 '0' 합의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5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의대가 있는 40개 대학 총장 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는 이날 열린 온라인 회의에서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당초 5058명에서 2000명 줄인 3058명으로 조정하는 데 합의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사진은 서울의 한 의과대학 학생이 이동하는 모습. 2025.03.04 yym58@newspim.com 이는 의대 학장들이 최근 정부에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건의한 것에 대학 총장들도 뜻을 모은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대한의학회, 한국의학교육평가원,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 등 8개 의료계 단체는 전날 정부와 정치권에 보낸 공문에서 2026학년도 의과대학 입학 정원 동결을 요구한 바 있다. 공문에는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을 2024학년도 정원(3058명)으로 재설정 ▲2027학년도 이후 의대 총 정원은 의료계와 합의해 구성한 추계위원회에서 결정 ▲의학교육 질 유지 및 향상을 위한 교육부의 전폭적인 지원책 구체화 등 세 가지 요구 사항이 담겼다. dosong@newspim.com 2025-03-05 19: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