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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문화관광재단 '제로베이스 in 전남' 전시회

기사입력 : 2020년06월03일 15:16

최종수정 : 2020년06월03일 15:16

[무안=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문화관광재단은 '서울옥션'과 손잡고 3일부터 6일간 '제로베이스 in 전남' 전시회를 펼친다. 

전남도청갤러리와 목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이번 전시회는 국내 최대 미술품경매 회사인 '서울옥션'이 온라인경매 시작 전 도민들에게 출품작을 미리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경매에 참여토록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로베이스 인 전남 사전 전시회 포스터 [사진=전남도] 2020.06.03 yb2580@newspim.com

'서울옥션' 스페셜리스트들이 선정한 전남 미술작가는 고차분과 김미숙, 김성결, 김옥진, 김우성, 윤연우, 이태희, 서지영 작가 등 총 8명으로 작품 80점을 전시한다. 

전남문화관광재단은 코로나19로 전시장 방문이 어려운 사람들에게 현장감 있는 전시 관람을 제공하기 위해 4일부터 재단 남도사이버갤러리 누리집에 VR 전시관을 운영키로 했다.

전남문화관광재단과 '서울옥션'은 이번 전시회 후 오는 12일부터 7일간 서울옥션 강남센터에서 2차 전시회와 함께 온라인경매를 진행하고, 18일 오후 2시부터 순차적으로 경매를 마감할 예정이다.

'제로베이스'는 많은 사람에게 작품을 소개하고 미술 작품 구매의 문턱을 낮추기 위한 온라인 경매이다. 또한 2차 미술 시장에서 가격이 형성되지 않은 작가들의 작품인 만큼 경매 가격을 0원부터 시작한다.

경매는 '서울옥션' 누리집에 회원 가입하면, 누구나 응찰이 가능하다. 

주순선 전남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온라인경매는 역량이 있는 지역 미술작가들의 수도권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며 "이를 계기로 온라인 미술품 경매에 대한 인식이 확산돼 침체된 지역 미술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yb258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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