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조명래 환경부장관, 산업계에 코로나 지원 약속..."현실 맞지않은 규제 살핀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환경부, 산업계와 정책간담회 가져

[세종=뉴스핌] 이동훈 기자 = 조명래 환경부 장관이 코로나19로 경영위기에 놓인 산업계를 만난 자리에서 환경부도 업계를 적극지원하고 현실에 맞지 않는 규제는 혁신할 것을 약속했다.

3일 환경부에 따르면 조명래 장관은 이날 오전 한국지속가능발전기업협의회 회원사 대표이사들과 가진 정책간담회에서 "국민의 안전과 환경정책의 근본 취지 및 원칙은 지켜나가되 현실에 맞지 않는 규제가 없는지 살펴보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의 사정을 듣고 지원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코로나 이후 시대의 경제, 사회, 환경적 변화를 혁신성장의 기회로 활용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 대표들은 코로나 사태로 인한 매출 급감과 유동성 악화로 인해 산업계가 전례 없는 위기를 겪고 있음을 전했다. 이어 기업 현실을 반영한 환경규제 이행에 대한 여러 의견을 제시했다.

[세종=뉴스핌] 이동훈 기자 = 조명래 환경부 장관 [사진=환경부] 2020.06.03 donglee@newspim.com

이에 대해 조명래 장관은 다양한 소통 창구로 코로나19로 인한 산업계의 어려운 상황을 잘 알고 있다고 답했다. 그는 "환경부는 그동안 산업계 화학물질 등록 진단(컨설팅), 환경산업육성자금지원 확대와 같은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제도가 제대로 시행되고 있는지 살펴볼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조장관은 "코로나19 이후 경제·사회의 회복 과정은 과거의 경기 부양만을 목적으로 한 단편적인 과정과는 달리 경제위기와 환경위기를 동시에 극복하는 과정이어야 한다"며 "경제·사회 전반의 녹색전환을 통해 기후·환경목표 달성과 함께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한 '한국형 그린뉴딜'이 새로운 혁신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이경호 협의회장은 "코로나 경제위기는 전세계 경제·사회구조를 재편하는 충격이지만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기회의 창으로 작용할 수도 있을 것"이라며 "정부가 새롭게 제시하는 '그린뉴딜' 정책에 적극 동참해 녹색산업 분야 세계 일류에 이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 강남구 그랜드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리 이날 간담회에는 이경호 협의회 회장을 비롯해 ▲허명수 협의회 명예회장 ▲홍현종 사무총장 ▲김교현 롯데그룹 화학 비유(BU)장 ▲안동일 현대제철 사장 ▲강진원 한국쉘석유 사장 ▲김기태 지에스(GS)칼텍스 사장 ▲류열 에스-오일 사장 ▲장준영 한국환경공단 이사장 ▲김효준 비엠더블유(BMW)그룹코리아 회장 ▲유제철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원장 ▲이현준 쌍용양회 대표이사 ▲황석용 한라시멘트 대표 ▲박현 포스코 실장 ▲이윤덕 현대그린파워 사장 ▲박용근 이와이(EY)한영 대표 ▲이해선 코웨이 대표이사 ▲이수복 에코아이 대표 ▲류양권 날코코리아 대표 ▲이수영 에코매니지먼트 대표와 기타 임원 등이 참석했다.

 

dong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