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구글, 중국 앱 지우는 스마트폰 서비스 삭제

기사입력 : 2020년06월03일 10:25

최종수정 : 2020년06월03일 10:26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인도서 '리무브 차이나 앱스' 6일 만에 4.7억회 다운로드
구글, 사용자가 다른 앱 삭제나 작동 못하게 하는 것 금지

[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구글이 중국 앱들을 지우는 '리무브 차이나 앱스'(Remove China Apps) 스마트폰 서비스를 삭제했다.

인도의 원터치 앱랩에서 개발한 이 서비스는 중국 어플리케이션들을 지우는 스마트폰 서비스로, 구글이 삭제하기 전에 인도에서 6일간 다운로드 4억7000만회를 기록해 구글플레이스토어(Google Play Store)에서 가장 인기있는 앱이었다.

구글의 정책은 안드로이드 앱이 사용자로 하여금 다른 앱을 지우거나 작동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2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이날 구글은 인도의 수백만 사용자들이 다운로드 받은 '리무브 차이나 앱스'를 삭제했다. 어플리케이션 데이타 제공 업체인 앱 애니에 따르면, 이 앱은 지난 27일부터 전날까지 6일동안 인도에서 4억7000만회나 다운로드됐고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최고 인기였다.

하지만 구글은 안드로이드 앱이 사용자로 하여금 다른 앱을 지우거나 작동하지 못하도록 하는 정책을 펴고 있어 이를 삭제한 것이다.

중국 기술기업들의 영향을 싫어하고 또 중국기업의 직접투자 제한을 하고 있는 인도에서는 스마트폰에 중국 앱을 제거하고 또 중국 앱에 대해서는 경고음이 울리도록 하는 이 '리무드 차이나 앱스'가 인기가 있을 수 밖에 없는 것으로 분석된다.

카운터포인트 리서치 애멀리스트 파브 샤르마는 "더구나 최근 중국과의 국경분쟁은 인도 사용자들의 이 같은 태도에 기름을 부은 격"이라고 설명했다.

국경분쟁에 대해서 인도인들의 격노는 군사력에 의존하는 것에서 나아가 '구매력'으로 보여줘야 한다는 분위기로 번지고 있다.

2020년 1분기 기준으로 인도시장에서 중국산 스마트폰 점유율은 70%를 상회한다. 그리고 '틱톡'(TikTok)은 다운로드 횟수가 6억3600만회나 된다. 2014년부터 지금까지 다운로드 총횟수가 인스타그램이 2억7700만회, 스냅챗이 9900만회인 것을 보면 중국의 위력이 어마어마하다.

틱톡과 경쟁하는 미트론은 한 달반 만에 다운로드 횟수가 1000만건이나 됐지만 구글플레이스토어는 프로그램의 보안문제 등으로 최근 미트론 앱을 삭제했다.

샤르마는 "프라이버시와 사용자 인터페이스 등에서 보안문제를 모두 해결하면서 앱을 개발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라고 구글의 정책에 대해 에둘러 비판했다.

구글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00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