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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용품 전문 브랜드 '하우파파',알레르기 없는 향료의 아기세제 출시

기사입력 : 2020년06월01일 15:31

최종수정 : 2020년06월01일 15:32

유아용품 터부시된 '향'에 정면 도전
26개 알레르기 유발물질 없는 향료로 자체 개발

[서울=뉴스핌] 오경진 기자 = 유아용품 시장에서 금기시되어 왔던 '향'에 정면 도전한 브랜드 '하우파파'가 관심을 끌고 있다. 알레르기를 유발한다는 명목으로 터부시되어 왔던 향료에 대한 오랜 연구·개발 끝에 해당 브랜드는 알레르기 프리 향료 아기 세제를 출시했다.

신생아 세탁 세제로도 알려진 이 브랜드의 아기 세탁세제는 어떠한 특징을 가졌을까?

◆"유아 세탁세제에서 없는 것 = 기준"

박현용 하우파파 대표에 따르면 이 브랜드의 시작은 '기준'이었다. 유아용품에는 제대로 된 법적 기준이 따로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유아용품에 대한 정보를 얻고 구매를 결정하는 대부분의 부모들은 맘카페에 의존하는 경향이 있다. 문제는 이러한 맘카페 정보들의 대부분이 소위 말하는 '광고'의 일부인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박현용 하우파파 대표, 아들 박주우군


실제 여론을 뜨겁게 달구었던 가습기 살균제 사건 당시, 치명적인 문제가 제기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가습기 살균제 성분이 포함된 제품이 맘카페에 또 다시 올라오기도 했다.

이러한 유아용품의 품질의 안정성을 담보할 수 없는 현실의 상황에 대한 깊은 고민 끝에 박 대표는 실제 본인의 자녀를 위한 유아용품을 만들고자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알레르기 유발하지 않는 향료 개발에 집중

아기세제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박 대표는 성분에 대한 꼼꼼한 테스트를 진행하는 동시에 특히 알레르기를 유발하지 않는 향료를 개발하는 것에 집중했다고 전했다.

영유아의 성장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오물의 냄새를 덮기 위해서는 향이 필요함에도 알레르기를 유발한다는 명목으로 배제되어온 향료를 연구한 끝에 알레르기 프리 향료를 만들어 낼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하우파파 세탁세제의 향료는 EU에서 인증한 26가지 알레르기 유발 물질이 들어있지 않은 향료로서 해당 브랜드에서 단독으로 개발한 향료다. 또한 박 대표의 꼼꼼한 시장조사 및 설문, 소비자 테스트를 통해서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향으로 구성됐다.

◆자연주의 유아용품의 선두가 되다

박현용 대표는 "아이는 자연 그대로의 상태와 가장 닮아 있다. 따라서 가장 자연스러운 것이 아이를 위한 길이라고 믿는다"며 자연주의 유아용품의 중요성에 대해 피력했다.

해당 브랜드의 이념을 '자연주의 유아용품'이라고 정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박 대표는 전성분 자연유래 성분 사용의 고집을 지켜 나가고 있다.

자라는 아이들에게 더 가치 있는 미래를 선물하기 위한 하우파파의 노력은 세탁세제 뿐만 아니라 토이클리너(살균제), 젖병세정제 등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해당 브랜드의 세탁세제는 공식몰을 통해 구입 가능하다.

 

ohz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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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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