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김기문, 김태년 원내대표 찾아 "대기업과 협상 잘하게 도와달라"

기사입력 : 2020년05월26일 13:46

최종수정 : 2020년05월26일 13:46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에 "상생협력법· 하도급법 1호 처리"요청

[서울 = 뉴스핌] 박영암 기자 = "가격협상력이 약한 중소기업을 대신해서 중소기업중앙회가 대기업과 납품단가 협상을 진행할 수 있게 21대 국회가 열리면 관련법안을 즉시 처리해 달라."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회장이 26일 국회로 김태년 원내대표를 방문해서 중기중앙회에 납품단가 조정협의권을 부여하는 '대ㆍ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상생협력법)과 '하도급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하도급법)개정안을 21대 국회 첫번째 법안으로 처리해줄 것을 요구했다.  

[서울 = 뉴스핌] 박영암 기자 =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이 26일 국회로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방문해서 상생협력법과 하도급법 개정안 처리를 21대 국회에서 첫번째로 처리해 달라고 요구했다. [사진=중소기업중앙회] 2020.05.26 pya8401@newspim.com

중소기업계는 그동안 중기중앙회가 중소기업기본법상의 중소기업으로 인정받지 못해 정부정책에 참여하는 데 한계가 많다고 법 개정을 요구해 왔다. 특히 설립목적이나 운영방식이 동일한 기획재정부 등록 협동조합은 중소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형평성 차원에서도 신속히 관련법안을 처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여 왔다.

지난 2월20일 당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을 중기중앙회로 초대해 지난해 12월 중기중앙회에 납품단가조정협의권을 부여한 정부여당의 '대·중소기업 거래관행 개선 및 상생협력 확산 대책'후속 입법조치를 주문했다. 

 

 

한편 김 회장은 이날 코로나19로 중소기업 어려움이 크다며 특례보증 확대와 고용유지지원금 증액도 요구했다. 행사대행 급식업체 등 올들어 매출이 전무한 업종이 기술보증기금이나 지역신용보증재단에서 추가 보증을 거절당하고 있다며 특례보증을 늘려달라는 요구다.  이미 보증을 받았거나 보증한도가 다 챘다는 게 거절이유지만 코로나19에 따른 특수상황을 감안하지 않고 있다는 게 중소기업계의 불만이다.

현행 하루 6만6000원(월198만원)인 현행 고용유지지원금 한도를 장기근속자가 많은 중소기업 현실에 맞게 하루 7만5000원(월 225만원)으로 올려달라고 주문했다. 동시에 중소기업들이 고용유지지원금을 쉽게 신청할 수 있게 ▲근로시간 20시간 초과 감축 또는 1개월 이상 휴직조항을 ▲고용유지에 노사가 합의하면 지원받을 수 있게 완화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김 회장은 21대 국회는 포스트코로나시대를 맞아 그 어느때보다도 중요하다며 "모든 입법순위가 중소기업과 경제살리기"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21대 국회가 '경제국회' '중소기업 국회'가 돼 달라는 당부다. 

pya84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