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캐시백 등 혜택에 가입자 몰려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시 지역화폐 '온통대전'이 출시 1주일만에 발행액 62억원을 돌파하는 등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폭발적인 반응은 사용금액의 15%를 되돌려주는 '캐시백' 효과를 톡톡히 본 것으로 분석된다.
24일 대전시에 따르면 온통대전은 출시 1주일이 지난 20일 자정(밤 12시) 기준으로 가입자 수 5만 5000명, 발행액 62억원을 돌파했다.
온통대전은 출시 당일 1만3000명이 가입했고 지난주에는 1일 평균 가입자 수와 충전액이 각각 8000명과 16억원을 웃돌고 있다.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시 지역화폐 '온통대전' 카드 앞면 [사진=대전시] 2020.05.24 rai@newspim.com |
인구 340만명의 부산시가 출시 9일만에 가입자 수 1만명, 충전액 9억5000만원을 거둔 것과 비교하면 놀라운 수치다.
대전시는 출시기념 최대 15%의 높은 캐시백, 체크형과 선불형 카드 2종 발급, 삼성페이‧LG페이와 연계한 모바일 간편결제 기능, 교통카드 겸용 등 소비자의 사용편의성 향상을 그 이유로 꼽았다.
시는 시민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사용처와 신청방법, 사용혜택에 대해 더 많은 정보와 편의를 제공하도록 개선해나갈 계획이다.
먼저 온통대전 앱의 가맹점 찾기 기능을 강화한다. 현재의 유사어 검색에 더해 위치동의 서비스 기반의 가맹점 표출 시스템을 추가 개발해 지원할 계획이다.
온통대전 가입자의 고객센터 문의가 증가함에 따라 고객센터(1661-9645)의 인원을 2배로 증원해 신속한 상담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오는 7월에는 온통대전 플랫폼에 할인가맹점, 연계할인, 캐시백 기부하기, 충전액 선물하기, 전통시장‧문화티켓몰 등 부가기능을 완비해 선보일 예정이다.
권오봉 시 소상공인과장은 "시민 여러분들의 관심과 참여에 감사드린다"며 "시민 모두가 온통대전의 홍보대사가 되고 지역경제를 살리는 착한 소비에 동참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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