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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똑똑세종 실험실, 처치곤란 아이스팩 재활용안 마련

기사입력 : 2020년05월19일 08:55

최종수정 : 2020년05월19일 08:55

시범단지·수거업체 선정 운영…환경보호·시민불편 해소 기대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는 19일 '똑똑세종 실험실'이 처치곤란한 아이스팩 재활용을 통한 환경오염 최소화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똑똑세종 실험실'은 시민이 제안한 정책 아이디어를 검증해보는 시스템이다.

아이스팩은 최근 신선·냉동식품 배송 증가 등 영향으로 사용량이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나 완전히 소각되지 않는 고흡수성 수지 충전물질로 채워져 있어 처리에 어려움이 있다. 아이스팩을 종량제 봉투에 버릴 경우 불완전 연소로 인해 토양이나 하천에 스며들어 생태계를 오염시킬 수도 있다.

세종시 똑똑세종 실험실이 처치곤란한 아이스팩 재활용을 통한 환경오염 최소화 방안을 마련했다.[사진=세종시] 2020.05.19 goongeen@newspim.com

그동안 시는 관내 대형마트와 전통시장 등을 상대로 아이스팩 재활용 업체를 조사했으나 적절한 수거업체를 찾지 못해 환경부에 친환경 아이스팩 의무사용 관련 제도개선을 요청한 바 있다.

세종시는 이에 그치지 않고 아이스팩 처리와 관련해 지속적으로 제기돼 온 시민제안을 반영해 시범단지와 수거업체를 선정하고 똑똑세종 시민의 한 수 실험을 한시적으로 진행키로 했다.

이번 실험은 새뜸마을 10단지에 설치된 아이스팩 수거함을 통해 배출된 아이스팩을 수거하고, 이를 관내 육가공업체와 반찬가게 등 신선식품 도·소매업체가 재활용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방미경 세종시 규제개혁법무담당관은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 이번 실험을 하게 됐다"며 "아이스팩 재활용이 쉬운 문제는 아니지만 시민들과 소통하며 해결방안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똑똑세종 실험실은 지난해 폐의약품이 무분별하게 배출되는 상황을 개선하고자 수거 실험을 진행해 폐의약품의 원활한 수거체계가 마련되도록 제도 개선을 추진한 바 있다.

goongee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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