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발등에 불떨어진 화웨이, TSMC에 7억 달러 규모 긴급발주

기사입력 : 2020년05월18일 15:57

최종수정 : 2020년05월18일 16:09

미국 제재에 따른 물량 부족 대비책
TSMC 공급 중단 보도 "완전한 유언비어"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미국이 중국 최대 통신장비업체 '화웨이(華爲)'에 대한 반도체 부품 공급을 차단시키는 고강도 제재 조치를 내린 가운데, 화웨이가 물량 부족에 대비하기 위해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업체 대만 TSMC에 긴급 발주를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18일 대만 IT 전문매체 테크뉴스(Tech News)는 화웨이의 반도체 설계회사인 하이실리콘(Hi-Silicon)이 5nm(나노미터)와 7nm 공정의 반도체 물량을 7억 달러(약 8628억원)어치 발주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화웨이가 미국의 제재 조치로 공급 물량이 부족할 것에 대비해 긴급히 이같은 조치에 나선 것이라고 밝혔다. 보도된 시점은 미국의 제재 조치 발표 이후이나, 화웨이의 구체적인 발주 날짜는 언급되지 않았다. 

앞서, 일본 매체를 통해 TSMC가 중국에 대한 제품 공급 중단에 나섰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의 영문판 닛케이아시안리뷰는 "TSMC가 화웨이로부터의 신규 수주를 중단하기로 했다"면서 "이미 수주를 받아놓은 9월 중순 물량까지만 정상적으로 출하하고, 그 이외의 수주 물량은 더 이상 받지 않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중국 현지 매체는 TSMC발 답변을 인용해 이 같은 보도를 일축하고 나섰다. 

중국 IT 전문매체 신랑커지(新浪科技)는 TSMC가 이 같은 소식에 대해 "시장에서 나온 '완전한 유언비어'일뿐이라고 즉각 답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대만 매체에 따르면 TSMC는 이같은 보도에 대해 공식적인 답변을 밝히지 않은 상태다. 

[베이징 신화사 = 뉴스핌 특약] 배상희 기자 = 미국의 고강도 제재에 따른 물량 부족에 대비하기 위해, 화웨이가 대만 TSMC에 7억달러 어치의 반도체 발주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15일(현시시간) 미국 상무부는 TSMC가 미국 애리조나에 120억 달러를 들여 5나노 공정의 반도체 공장을 짓는다는 소식을 전하며 화웨이에 대한 추가 제재를 발표했다.

추가 제재는 미국의 반도체 관련 기술을 활용하는 해외 기업도 화웨이에 반도체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서는 미국 정부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기존에는 미국을 제외한 다른 나라의 반도체 기업들은 미국의 기술 활용도가 25% 미만일 경우, 미국 정부의 허가 없이도 화웨이에 제품을 공급할 수 있었다.

미국의 '화웨이 고립화' 제재로 화웨이의 부품 공급망이 전면 차단되면서 화웨이는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게 됐다. 특히, 화웨이의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주요 부품을 생산하고 있는 TSMC와의 연결 고리마저 끊길 경우, 화웨이의 공급망은 사실상 붕괴 위기에 처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pxx1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