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평택시는 16일 연매출 3억원 이하 소상공인에 대해 매출 감소 자료 제출 없이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는 매출이 감소했음에도 입증을 못해 지원받지 못하는 사례를 방지하기 위한 조치로 소상공인들이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경기 평택시청 전경[사진=평택시청] = 2020.05.16 lsg0025@newspim.com |
실제로 지난 15일 종료된 소상공인 긴급지원 1, 2차 지원사업에는 1만7000여명이 신청했는데 매출이 감소했음에도 이와 관련 자료를 제출하지 못한 소상공인들이 신청을 포기하는 등 지원받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했다.
이에 시는 소상공인 긴급 지원이 코로나19로 어려운 소상공인들을 돕기 위한 취지인 만큼 연매출 3억원 이하 소상공인들에 대해서는 매출 감소 증빙자료 없이 지원하기로 했다.
단 매출 증빙자료를 제출하는 경우는 심사 결과에 따라 60~100만원을 지원 받을 수 있지만 증빙자료가 없는 경우는 50만원만 지원 받을 수 있다.
긴급 지원금을 아직 신청하지 못한 소상공인들이 더 있을 것으로 파악, 3차 접수도 시작한다.
시 관계자는 "이달 말까지 1, 2차 신청 건에 대한 심사를 완료하고 다음 달 8일부터 2주간 3차 지원사업을 신청 받는다"며 "신청은 시청 및 송탄・안중출장소에서 할 수 있다"고 전했다.
lsg00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