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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증시, WHO 경고·파월 비관론에 3일 연속 하락

기사입력 : 2020년05월14일 19:16

최종수정 : 2020년05월14일 21:35

[런던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코로나19(COVID-19)가 끝내 사라지지 않을 수 있다는 세계보건기구(WHO)의 경고와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경제 비관론에 14일 세계증시가 3일 연속 하락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WHO가 코로나19가 계절성 유행병으로 남을 가능성을 제기한 가운데, 파월 의장은 경제 비관론을 제시하면서 마이너스 금리 기대에 찬 물을 끼얹었고 한국과 독일 등 방역 모범국에서 재확산 우려가 심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유럽증시 초반 주요 지수들은 1.5% 급락하고 있으며, 앞서 MSCI 일본 제외 아시아태평양 지수도 간밤 뉴욕증시를 따라 1.3% 하락 마감했다. 미국 주가지수선물은 0.3% 가량 내리고 있다.

미국 S&P500 주가지수선물 14일 추이 [자료=인베스팅닷컴]

호주 자산운용사 애던소니아캐피탈의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주식시장이 저점을 다시 테스트하지는 않겠지만 정점을 찍고 조정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며 "코로나19의 재확산이 가장 큰 공포"라고 말했다.

마이크 라이언 WHO 긴급대응팀장은 13일(현지시간) 온라인 브리핑에서 "코로나19가 사라지지 않고 계속 남아 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경제 불확실성과 경기 하방 리스크가 크다며 제2차 세계대전 후 최악의 경기침체를 경고했다. 이 발언은 연준의 화력이 심각한 경기하강을 막기에는 부족하다는 신호로 작용해 투자 심리를 끌어내렸다.

파월 의장이 마이너스 금리 가능성을 일축해 국채와 미달러가 상승 랠리를 펼치고 있다.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가격과 반대)은 0.6185%로 떨어졌다.

상품시장에서는 미국 원유재고가 예상을 뒤엎고 감소한 덕분에 유가가 상승 탄력을 받고 있다.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30달러32센트로 3.87%,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26달러62센트로 5.26% 각각 상승 중이다.

다만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올해 글로벌 석유 수요가 사상 최대폭 감소할 것으로 전망해 상승 흐름은 제한되고 있다.

런던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 14일 추이 [자료=인베스팅닷컴]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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