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북한

속보

더보기

시진핑, 김정은에 '반신동상' 선물…몽골 대통령은 '금술잔' 보내

기사입력 : 2020년05월13일 14:44

최종수정 : 2020년05월13일 14:44

'김씨일가 선물창고' 국제친선전람관, 최근 전시품 추가 공개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북한 매체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타국 정상들로부터 받은 선물 목록을 주민들에게 공개하며 최고지도자 띄우기에 나섰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3일 "국제친선전람관에 김정은 동지께 세계 여러 나라 당 및 국가수반들과 각계층 인사들이 보내온 수백점의 선물들이 보충 전시됐다"고 보도했다.

1978년 8월에 평안북도 향산군에 설립된 국제친선전람관은 일종의 '김씨일가 선물창고'으로 세계 각국에서 받은 선물이나 기념품을 보관, 전시하는 곳이다.

지난해 6월 20일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및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내외가 기념촬영에 앞서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노동신문]

최근 추가로 전시된 선물 중에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보내온 김 위원장의 반신동상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문은 "선물은 중국미술관 관장, 중국미술가협회 부주석이며 중국의 유명한 조각가가 창작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 주석의 부인 펑리위안(彭麗媛) 여사도 김 위원장에게 수예작품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신문은 "4명의 수예전문가들이 매우 가는 실로 한땀 한땀 수를 놓아 5개월 동안 형상 완성한 수예작품은 중국에서 첫손가락에 꼽힐 정도로 유명한 쑤저우(蘇州) 수예"라고 했다.

또한 북한 당국은 지난해 4월 김 위원장이 러시아 방문 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으로부터 받은 상봉기념 금메달, 장감, 차그릇 세트도 전람관에 전시했다.

신문은 "장검의 칼집과 칼날에는 금무늬들이 새겨져 있다"며 "칼날에는 '경애하는 최고영도자동지께 삼가드린다'는 글이 조선어로 쓰여 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신문은 베트남, 몽골, 시리아, 팔레스타인, 베네수엘라, 모리타니 이슬람공화국, 모잠비크 등으로부터 받은 선물도 전람관에 전시돼 있다고 소개했다.

그중에서도 몽골 대통령의 금도금 술잔과 팔레스타인 자치수반의 김 위원장을 형상화 한 자개박이(여러 가지 조개껍질을 오려 붙인) 공예품, 모리타니 대통령의 낙타털 비단 선물 등이 눈에 띄었다.

신문은 "위인 칭송의 보물고인 국제친선전람관에 전시된 선물들은 주체조선의 국보"라며 "만대의 길이 전해질 것"이라고 선전했다.

한편 신문은 일련의 소식을 이날 1면에 게재하며 대대적으로 홍보했지만, 관련 사진은 첨부하지 않았다.

no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릉 옥계항 코카인 추정 마약 대량 적발 [세종=뉴스핌] 백승은 기자 =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애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해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전날 두 기관은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국토안보수사국(HSI)으로부터 A선밖에 마약이 숨겨져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A 선박은 벌크선으로 3만2000톤이며, 승선원 외국인은 20명이다.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해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했다. [사진=관세청] 2025.04.02 100wins@newspim.com 두 기관은 합동 검색작전을 수립하고, 선박의 규모가 길이 185미터(m)인 점과 검색 범위 등을 고려해 서울세관·동해해경청 마약 수사요원 90명 및 세관 마약탐지견 2팀 등 합동 검색팀을 구성했다. 검색팀은 2일 오전 6시 30분 옥계항에 긴급 출동해 A 선박이 입항한 직후 선박에 올라타 집중 수색을 실시했다. 수색 중 검색팀은 선박 기관실 뒤편에서 밀실을 발견했고, 집중 수색 결과 개당 약 20킬로그램(kg) 전후 마약으로 의심되는 물질이 담긴 박스 수십 개를 발견했다. 검색팀이 간이시약으로 검사한 결과 코카인 의심 물질로 확인됐다. 정확한 중량은 하선 이후 정밀 계측기를 통해 측정하고 마약 종류는 국가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확인할 예정이다. 앞으로 관세청과 해경청은 합동수사팀을 운영해 해당 선박의 선장 및 선원 등 20여명을 대상으로 밀수 공모 여부와 적발된 마약의 출처 등을 수사할 계획이다. 국제 마약 밀매 조직과의 연관성도 고려해 미국 FBI와 HSI 등 관계 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100wins@newspim.com 2025-04-02 17:57
사진
재주는 트럼프가, 돈은 브라질이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공세로 글로벌 무역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브라질이 주요 승자로 부상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부과한 대중(對中) 관세에 맞서 미국산 농산물에 보복 관세를 매기며 대체 수입처로 브라질을 주목하고 있다. 수출입 컨테이너 [사진=블룸버그] 중국 가공업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 취임하기 전부터 브라질산 대두를 비축하기 시작했고, 올해 1분기 필요한 물량의 거의 전량을 브라질에서 조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4% 수준이었던 브라질산 비중과 비교하면 큰 폭의 증가다. 가격도 상승세다. 상파울루대학 산하 연구기관 세페아(CEPEA)에 따르면, 브라질 항구에서 선적되는 대두의 프리미엄은 중국이 미국산 대두에 10% 관세를 발표한 직후 일주일 동안 약 70% 급등했다. 3월 선적 기준으로는 부셸당 85센트를 기록해 3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닭고기와 달걀 수출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인다. 브라질의 가금류·돼지고기·달걀 수출업체를 대표하는 브라질동물단백질협회(ABPA)의 히카르두 산틴 협회장은 올해 들어 브라질의 닭고기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달걀 수출은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브라질은 미국과 달리 조류 인플루엔자를 겪고 있지 않아, 안정적인 공급처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중국이 미국산 닭고기에 15%의 보복관세를 부과하면서 브라질산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설명이다. 사실 브라질과 중국의 교역 관계는 최근 수년 빠르게 확대됐다. 중국은 2009년에 미국을 제치고 브라질의 최대 무역 파트너로 부상했다. 쇠고기, 철광석, 석유 등 자원이 풍부한 브라질은 중국의 막대한 수요에 맞춰 수출을 확대해 왔고, 중국은 브라질의 인프라 건설에 대규모 자본을 투입하고 있다. 현재 중국은 브라질 전체 전력 공급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으며, 항만과 도로, 철도 등 주요 기반 시설 건설에도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 브라질은 미국 시장에서도 수출 확대 가능성을 보고 있다. 중국은 미국의 주요 신발 수출국인데,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할 경우 아시아를 제외하고 최대 신발 생산국인 브라질이 그 자리를 일부 대체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다. 하롤두 페헤이라 브라질 신발산업협회(Abicalçados) 회장은 "브라질산 제품에 별다른 관세가 없다면, 미국 수출 확대의 기회가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글로벌 무역전쟁 국면에서 오히려 특수를 누릴 것이라는 기대는 브라질 증시에도 훈풍으로 작용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오르며 뉴욕 증시를 아웃퍼폼하고 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상승, 연중 5% 가까이 하락한 뉴욕증시의 S&P500 지수와 대조를 이룬다 [사진=koyfin] wonjc6@newspim.com   2025-04-02 15:3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