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애플·구글·페이스북 등 경제 정상화 준비하는 실리콘밸리 기업들

기사입력 : 2020년05월12일 03:33

최종수정 : 2020년05월12일 03:33

애플, 다음주 부터 일부 오프라인 매장 오픈
구글·페이스북, 필수인력외에는 연말까지 재택근무 허용

[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 애플, 구글 등 미국 테크 공룡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폐쇄했던 매장과 사무실 일부를 다시 열 계획이다. 미국 주요 주정부가 코로나19에 따른 셧다운(폐쇄) 조치를 완화함에 따라 정상화 준비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다만, 필수 인력 외에는 재택근무를 허용할 방침이다.

11일(현지시간) 씨넷, CNBC등 외신 등에 따르면 애플은 다음주부터 아이다호, 사우스캐롤라이나, 앨라배마, 알래스카 등 일부 주에서 오프라인 매장(애플 스토어)을 다시 연다. 

애플은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강타한 지난 3월 중국을 제외한 전 세계 애플 스토어 대부분을 폐쇄한 바 있다. 애플은 전 세계에 510개, 미국에 271개 애플 스토어를 보유하고 있다. 미국 50개 주 가운데 47개 주 정부는 최근 일정 요건을 갖춘 오프라인 매장의 영업 재개를 허용허며 사회적 거리 두기를 일부 완화했다.

페이스북과 아마존, 넷플릭스, 구글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애플 스토어 입장 전 필수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매장에서 발열검사도 진행한다. 제한된 수의 고객만 입장할 수 있다. 제품 수리를 위해 지니어스 바를 이용하거나 제품 수령을 목적으로 방문한 고객에 대응하는 등 오프라인 매장 필수 기능을 중심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애플은 성명을 통해 "다음 주 미국 일부 지역에서 애플 스토어를 다시 오픈하게 돼 기쁘다"며 "지역 보건 데이터와 정부 지침을 지속해서 모니터링하고 있다. 다만 워크인(오프라인 방문) 고객 수용에는 제한이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면 비접촉 배송이 가능한 온라인 구매를 이용해 달라"고 했다.

구글과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도 사무실 부분 재가동에 들어갔다. 순다 피차이(Sundar Pichai) 알파벳 CEO는 최근 직원들에게 6월 초 회사 사무실 일부를 다시 여는 내용의 이메일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알파벳은 연말까지 직원들의 재택 근무를 허용할 방침이지만, 업무 특성상 사무실에 출근해야 하는 10~15%의 필수 인력은 회사에 나올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알파벳 직원은 12만명에 달한다.

페이스북 역시 오는 7월 초 사무실 대부분을 다시 열 계획이다. 페이스북은 원격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직원의 경우 자유롭게 집에서 일할 수 있도록 허용하겠다고 밝혔다.

ticktock032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미성년땐 사귀지 않아"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는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 밝히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5.03.31 mironj19@newspim.com   2025-03-31 17:43
사진
김효주 "아직도 할 수 있는 선수 증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 김효주(30)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골프클럽에서 열린 포드 챔피언십 최종일, 연장전 끝에 릴리아 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 통산 7승을 수확한 김효주. [사진= LPGA] 2025.03.31 fineview@newspim.com 역전 우승이다. 3라운드까지 릴리아 부에게 4타 뒤진 공동5위로 출발한 김효주는 대회 마지막 날인 4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무려 8타를 줄였다. 릴리아 부와 나란히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동타를 이룬 김효주는 연장전이 벌어진 18번 홀(파4)에서 1.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승리를 확정지었다. LPGA 통산7승이다. 2015년과 2016년 각각 1승씩을 올린 그는 2021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2022년 롯데 챔피언십, 2023년 볼룬티어스 오브 아메리카스 클래식 등에서 6승을 수확한 뒤 1년5개월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는 매니지먼트사 지애드스포츠를 통해 "오늘 마지막까지 집중한 것이 중요했다"고 밝혔다. "작년 겨울 전지훈련에서 열심히 훈련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샷감을 기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파이널 라운드에서도 집중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는 그는, "그 결과 좋은 성과로 이어져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기쁨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새로운 샤프트와 퍼터를 사용한 것이 주효했다는 김효주는 "좋은 샷감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난 덕분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그는 "아직도 내가 할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해 너무 뿌듯하다"며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우승은 김아림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올해 두 번째 LPGA 투어 우승이다. 김효주는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의 상승 흐름에 좋은 기폭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fineview@newspim.com 2025-03-31 14:44
안다쇼핑
`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