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산업 재계·경영

[종합] 반성·사과·다짐...이재용 부회장 "새로운 삼성 만들겠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경영승계 논란 없도록 하겠다..회사 가치 높이는데 집중"
"노사 문제로 상처입은 분들께 사과..노동3권 보장하겠다"
"제 아이들에게 경영승계 없을 것" 최초로 심경 밝혀

[서울=뉴스핌] 이강혁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6일 삼성의 경영권 승계와 노조 문제 등과 관련해 직접 대국민 입장문을 발표했다.

이 부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삼성이 글로벌 일류기업으로 성장했다. 국민의 사랑과 관심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라며 "그 과정에서 국민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오히려 실망과 심려를 끼쳐드렸다"라며 반성했다.

그는 이어 "사회와 소통하고 공감하는 데도 부족함 있었다. 삼성을 바라보는 시선은 여전히 따갑다"라며 "이 모든 것은 저의 부족함 때문이다. 저의 잘못이다"라며 사과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뉴스핌DB]

이 부회장은 반성하는 마음으로 입장을 말씀드린다고 운을 뗀 후 경영권 승계문제와 관련해 "이 자리에서 분명하게 약속하겠습니다. 이제는 경영권 승계문제로 더 이상 논란이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며 "편법에 기대거나 윤리적으로 지탄 받는 일도 하지 않겠다. 오로지 회사 가치를 높이는 일에만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삼성을 둘러싼 경영상황과 미래 비전, 도전 의지 등의 소회를 밝혔다.

이 부회장은 "한차원 더 높게 비약하는 새로운 삼성을 꿈꾸고 있다. 끊임없는 혁신과 기술력으로 가장 잘 할 수 있는 분야에 집중하면서도 신사업에 과감하게 도전하겠다"고 했다.

또 삼성을 둘러싼 환경이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위기상황이라는 점을 설명하며 "전문성과 통찰력을 갖춘 최고 수준의 경영만이 생존을 담보할 수 있다. 이것이 제가 갖고 있는 절박한 위기 의식"이라고 강조했다.

이 부회장은 향후 삼성의 경영권과 관련해서도 확고한 소신을 최초로 공개했다.

그는 "제 아이들에게 회사 경영권을 물려주지 않을 생각"이라며 "오래전부터 마음 속에 두고 있었지만 외부에 밝히는 것은 주저해 왔다. 경영 환경도 결코 녹록치 않은데다 제 자신이 평가도 받기 전에 제 이후 승계를 언급하는 것이 무책임한 일"이라고 전했다.

이 부회장은 노사 문제에 대해서도 사과를 담은 입장을 표명했다.

그는 "삼성의 노사문화는 시대의 변화에 부응하지 못했다. 책임을 통감한다"라며 "그동안 삼성 노조 문제로 인해 상처를 입은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더 이상 삼성에서 무노조 경영이라는 말이 나오지 않도록 하겠다"라며 "노사 관계법령을 철처지 준수하고 노동3권을 확실히 보장하겠다"고 약속했다.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활동 일지. 2020.05.06 sjh@newspim.com

이 부회장은 시민사회 소통과 준법감시에 대해서도 소신을 설명했다.

그는 "시민사회와 언론은 감시와 견제가 그 본연의 역할이다. 기업 스스로가 볼 수 없는 허물을 비춰주는 거울"이라며 "외부의 질책과 조언을 열린 자세로 경청할 것이다. 우리 사회의 다양한 가치에 귀를 기울이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준법은 결코 타협할 수 없는 가치다. 저부터 준법을 거듭 다짐하겠다"고 했고 "준법감시위원회는 독립적인 위치에서 활동 중단없이 이루어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부회장은 마지막으로 "최근 2~3개월간의 걸친 전례없는 위기상황에서 저는 진정한 국격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절실히 느꼈다"며 "제 어깨는 더욱 무거워 졌다. 대한민국의 국격에 어울리는 새로운 삼성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ikh6658@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화, 김광삼 투수코치·진종길 코치 영입 [서울=뉴스핌] 한지용 기자 =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김광삼 전 LG 트윈스 투수코치와 진종길 전 NC 다이노스 코치를 영입하며 류지현 신임 감독 체제의 코칭스태프 개편에 나섰다. 한화는 23일 김광삼 코치와 진종길 코치를 새롭게 영입했다고 밝혔다. 두 코치는 오는 30일부터 일본 미야자키에서 진행되는 마무리 훈련에 합류해 선수들을 지도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LG 시절의 김광삼 투수코치. [사진=LG 트윈스] 2026.10.23 football1229@newspim.com 김 코치는 류 감독과 LG에서 오랜 기간 호흡을 맞춘 지도자다. 신일고를 졸업한 뒤 1999년 LG에 입단해 2016년까지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은퇴 후인 2017년부터 LG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육성군 재활·투수코치와 2군 투수코치, 1군 불펜코치 등을 거쳐 2024년부터 올해까지 1군 메인 투수코치를 맡았다. 특히 류 감독과는 LG뿐 아니라 야구 국가대표팀에서도 감독과 투수코치로 호흡을 맞췄다. 김 코치는 이번 한화 합류로 선수와 지도자 생활을 통틀어 처음으로 LG가 아닌 구단에서 활동하게 됐다. 진 코치는 한화에서 선수 생활을 마친 인연이 있다. 부산고와 동의대를 졸업한 뒤 2000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삼성 라이온즈의 지명을 받았고, 2005년 한화에서 현역 생활을 마무리했다. [서울=뉴스핌] NC 시절의 진종길 코치. [사진=NC 다이노스] 2026.10.23 football1229@newspim.com 2007년 동의대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진 코치는 2013년부터 올해까지 NC에서 작전·수비·주루 코치 등을 역임했다. 한화는 앞서 류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한 데 이어 두 코치를 영입하며 2027시즌을 위한 지도 체계 정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football1229@newspim.com 2026-10-23 17:07
사진
[날씨] 태풍 영향 제주·남부 중심 비 [서울=뉴스핌] 고다연 기자 = 토요일인 24일은 태풍 '참피' 북상 영향으로 제주도와 남부지방 중심으로 비가 내릴 전망이다.  23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24일 중부지방은 구름이 많은 가운데 남부지방과 제주도에는 비가 내리겠다. 비가 내리는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네거리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들고 이동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오는 25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광주·전남 20~60mm, 부산·울산·경남 20~60mm, 제주도 50~100mm(많은 곳 산지·중산간 150mm 이상)다. 아침 최저기온은 8~17도로 예상된다. ▲서울 13도 ▲인천 14도 ▲수원 14도 ▲춘천 10도 ▲강릉 13도 ▲청주 14도 ▲대전 13도 ▲전주 13도 ▲광주 14도 ▲대구 14도 ▲부산 17도 ▲울산 16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16~21도로 예측된다. ▲서울 21도 ▲인천 21도 ▲수원 21도 ▲춘천 20도 ▲강릉 20도 ▲청주 20도 ▲대전 19도 ▲전주 26도 ▲광주 19도 ▲대구 19도 ▲부산 19도 ▲울산 19도 ▲제주 22도다. 바다 물결은 서해·남해·동해 앞바다 0.5~1.5m로 일겠다.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에서 '보통'으로 예상된다. gdy10@newspim.com 2026-10-23 17:3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