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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생애주기별 인구정책 가이드북 발간

기사입력 : 2020년05월04일 12:56

최종수정 : 2020년05월04일 12:56

[광양=뉴스핌] 박우훈 기자 = 전남 광양시는 임신·출산에서부터 은퇴자에 이르기까지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 사업을 소개한 '광양에서 살면 모든세대 혜택加(가)득' 인구정책 가이드북을 발간했다고 4일 밝혔다.

발간된 안내서는 △임신·출산 △아동 △청소년 △청년 △장년 △은퇴자 6단계로 나눠 시민들이 자신의 생애주기별로 필요한 내용을 쉽게 찾아보고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광양시가 발간한 인구정책 가이드북 [사진=광양시] 2020.05.04 wh7112@newspim.com

올해 새롭게 달라진 생애주기 인구정책, 은퇴자 지원 사업 등 78개의 시책을 소개하고 있다. 특히, 광양시민에게만 주어지는 지원시책을 금액으로 환산해 타 지자체와의 차별성을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

광양시민에게만 주어지는 대표시책은 △전국 최고 수준의 신생아 양육비와 산후조리비용 지원 △출산가정 모두에게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이용료 지원 △어린이집 보육료 전액 지원 △청년 주택자금 대출이자 지원 △초·중·고등학생 100원 버스 운영 △중고등학교 신입생 교복비 지원 △광양학사 운영 등 17건이다.

이 지원책은 타 지자체에서 시행하지 않거나 시행하더라도 금액 면에서 월등히 차이가 나는 사업들로, 광양에서 살고 자녀를 학교 보낼 경우 최대 4510만 원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임채기 전략정책담당관은 "시민들이 다양한 인구정책 정보를 알기 쉽고 이용하기 편리하도록 제작했다"며, "해마다 새로운 정책들을 지속적으로 반영하고 인구유입을 위한 시책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wh711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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